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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아무 한양하의 &#039;숨은 걸작 찾기&#039;</title>
		<link>http://haamoo.idomin.com/</link>
		<description>하아무는 문학 등 잡다한 분야에서, 
한양하는 어린이책 분야에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읽어두면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책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5 Nov 2008 03:51:3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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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ingEditor>하아무</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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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아무 한양하의 &#039;숨은 걸작 찾기&#0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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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아무는 문학 등 잡다한 분야에서, 
한양하는 어린이책 분야에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읽어두면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책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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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저들은 &quot;한낱 돌멩이와 다를 바 없다&quot;-박경리</title>
			<link>http://haamoo.idomin.com/210</link>
			<description>&lt;STRONG&gt;&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ffff&quot; color=#0000ff size=2&gt;&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a href=&quot;http://cfs13.tistory.com/original/15/tistory/2008/11/15/03/43/491dc6cb5cccd&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13.tistory.com/image/15/tistory/2008/11/15/03/43/491dc6cb5cccd&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20&quot; width=&quot;226&quot;/&gt;&lt;/a&gt;&lt;/div&gt;오랜만에 블로그에 시 한 편을 올린다.&lt;br /&gt;&lt;/FONT&gt;&lt;/STRONG&gt;&lt;br /&gt;&lt;FONT size=2&gt;쓰고 있는 글이 있어 박경리 선생 별세 후에 나온 시집 &lt;br /&gt;&lt;/FONT&gt;&lt;FONT color=#008000 size=3&gt;&lt;STRONG&gt;&amp;lt;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amp;gt;&lt;/STRONG&gt;&lt;/FONT&gt;&lt;FONT size=2&gt;를 뒤적이다가 눈에 띈 시 한 편.&lt;br /&gt;&lt;br /&gt;시적 가치나 낭송의 묘미 같은 것보다도&lt;br /&gt;요 며칠 종부세 위헌 판결을 비롯한 일련의 뉴스들을 보면서&lt;br /&gt;사람, 혹은 사람의 됨됨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lt;br /&gt;&lt;br /&gt;평생 밖에 잘 나오지 않으시면서도&lt;br /&gt;온갖 억측과 소문에 시달렸던 선생의 소회가 고스란히 느껴진다.&lt;br /&gt;&lt;br /&gt;선생의 시를 읽으면서 &lt;br /&gt;최근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리는 건 지나친 비약일까?&lt;br /&gt;&lt;br /&gt;&lt;FONT color=#006699 size=3&gt;가난하다고&lt;br /&gt;다 인색한 것은 아니다&lt;br /&gt;부자라고&lt;br /&gt;모두가 후한 것도 아니다&lt;br /&gt;그것은&lt;br /&gt;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다&lt;br /&gt;&lt;br /&gt;후함으로 하여&lt;br /&gt;삶이 풍성해지고&lt;br /&gt;인색함으로 하여&lt;br /&gt;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lt;br /&gt;생명들은 어쨌거나&lt;br /&gt;서로 나누며 소통하게 돼 있다&lt;br /&gt;그렇게 아니하는 존재는&lt;br /&gt;길가에 굴러 있는&lt;br /&gt;한낱 돌멩이와 다를 바 없다&lt;br /&gt;&lt;br /&gt;&amp;lt;중략&amp;gt;&lt;br /&gt;&lt;br /&gt;사람 됨됨이에 따라&lt;br /&gt;사는 세상도 달라진다&lt;br /&gt;후한 사람은 늘 성취감을 맛보지만&lt;br /&gt;인색한 사람은 먹어도 늘 배가 고프다&lt;br /&gt;천국과 지옥의 차이다&lt;br /&gt;&lt;br /&gt;-&lt;STRONG&gt;박경리, 시 &amp;lt;사람의 됨됨이&amp;gt;&lt;/STRONG&gt; 중에서&lt;br /&gt;&lt;/FONT&gt;&lt;br /&gt;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소통을 거부하고 있는 위정자들,&lt;br /&gt;그들은 정녕 &#039;길가에 굴러 있는 한낱 돌멩이와 다를 바 없다.&#039;&lt;br /&gt;&lt;br /&gt;다른 시 한 편을 더 보자.&lt;br /&gt;&lt;br /&gt;&lt;FONT size=3&gt;&lt;FONT color=#006699&gt;마음이 욕망으로 일그러졌을 때&lt;br /&gt;진실은 눈멀고&lt;br /&gt;해와 달이 없는 벌판&lt;br /&gt;세상은 캄캄해질 것이다&lt;br /&gt;&lt;br /&gt;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욕망&lt;br /&gt;무간지옥이 따로 있는가&lt;br /&gt;권세와 명리와 재물을 쫓는 자&lt;br /&gt;세상은 그래서 피비린내가 난다&lt;br /&gt;&lt;br /&gt;&lt;/FONT&gt;&lt;FONT color=#006699&gt;-&lt;STRONG&gt;박경리, 시 &amp;lt;사람의 됨됨이&amp;gt;&lt;/STRONG&gt; 중에서&lt;/FONT&gt;&lt;/FONT&gt;&lt;br /&gt;&lt;br /&gt;청명한 가을,&lt;br /&gt;대한민국에는 지금&lt;br /&gt;피비린내가 난다. 진동을 한다.&lt;br /&gt;&lt;/FONT&gt;&lt;div class=&quot;blogger-news-widget&quot; style=&quot;width: 100%; text-align: center&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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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오늘의 시</category>
			<category>박경리</category>
			<category>위정자</category>
			<category>위헌</category>
			<category>종부세</category>
			<category>피비린내</category>
			<author>한양하 하아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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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haamoo.idomin.com/210#entry210comment</comments>
			<pubDate>Sat, 15 Nov 2008 03:39:00 +0900</pubDate>
		</item>
		<item>
			<title>&#039;성전환 수술을 받은 이브&#039;는...-&lt;잘못 들어선 길에서&gt;</title>
			<link>http://haamoo.idomin.com/209</link>
			<description>&lt;P&gt;&lt;FONT size=2&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a href=&quot;http://cfs10.tistory.com/original/24/tistory/2008/11/14/08/32/491cb91d5fa4b&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10.tistory.com/image/24/tistory/2008/11/14/08/32/491cb91d5fa4b&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55&quot; width=&quot;178&quot;/&gt;&lt;/a&gt;&lt;/div&gt;&lt;FONT size=2&gt;&lt;STRONG&gt;&lt;/STRONG&gt;&lt;/FONT&gt;인간은 기술을 얻고 미래 예지 능력을 빼앗겼다&lt;/FONT&gt;&lt;/STRONG&gt;&lt;br /&gt;&lt;/FONT&gt;&lt;FONT color=#ff0000 size=3&gt;『잘못 들어선 길에서』, 귄터 쿠네르트, 문학과지성사&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귄터 쿠네르트는 구 동독 출신의 작가로 독일이 통일되기 전 사회주의의 모순을 그린 작품을 많이 썼다. &lt;br /&gt;해서 동독보다는 오히려 서독에서 더 인기가 있었을 정도였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사회주의가 낳은 병폐들&lt;/FONT&gt;&lt;/STRONG&gt;&lt;br /&gt;쿠네르트는 동독의 현실 사회주의를 비롯해 모든 권위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체제를 비판했다.&lt;br /&gt;쿠네르트가 그토록 기대를 걸었던 사회주의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현대 산업사회의 비인간적인 구조로부터 자유를 제공해주지 못했다. &lt;br /&gt;&lt;br /&gt;오히려 그런 산업사회의 기술이 치명적인 문명의 도구를 생산해내고, 나아가 대중의 의사를 조직화․획일화하는 부작용까지 낳았다. &lt;br /&gt;이는 극복했다고 믿었던 중앙집권적인 관료화가 여전히 존재함으로써 억압구도를 재생산하고 있었던 것.&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자본주의의 파탄을 예고하다&lt;/FONT&gt;&lt;/STRONG&gt;&lt;br /&gt;쿠네르트는 1979년 동독을 떠나 서독으로 망명했다. &lt;br /&gt;그렇다면, 자본주의는 쿠네르트에게 희망의 빛을 제공해 주었는가? &lt;br /&gt;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아니올시다”다. &lt;br /&gt;자본주의의 억압구도는 초국가적, 초이념적 성격을 띠며 세계화의 길을 걷다가, 우리 모두가 아는 바와 마찬가지로 최근 파탄이 나고 말았다. &lt;br /&gt;쿠네르트는 일찍이 그것을 예견했던 작가였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생태계 파괴 알면서도 문명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lt;/FONT&gt;&lt;/STRONG&gt;&lt;br /&gt;그는 현재의 국면에서 파국적인 미래를 예감했다. &lt;br /&gt;&lt;FONT color=#008000&gt;&lt;STRONG&gt;“우리는 프로메테우스를 우리에게 불을 가져다준 기술의 수호신으로 환영하지만 그 대가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기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반대급부로(신화가 보여주듯이) 그는 미래에 대한 예견 능력을 빼앗아 갔기 때문이다.” &lt;br /&gt;&lt;/STRONG&gt;&lt;/FONT&gt;인간이 생태계의 파괴를 보면서도 기술문명의 안락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039;미래를 예견하는 능력&#039;을 되찾자!&lt;br /&gt;&lt;/FONT&gt;&lt;/STRONG&gt;쿠네르트는 소리높여 외친다. &lt;br /&gt;작가의 임무는 인간이 잃어버린 ‘미래에의 예견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lt;br /&gt;미래가 희망이 보이지 않고 암울할수록 역사의 오류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lt;br /&gt;그런 절박함은 그의 작품 곳곳에서 여실히 드러난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미래사회로부터 날아온 조난신호&lt;br /&gt;&lt;/FONT&gt;&lt;/STRONG&gt;미래로부터 온 ‘병 통신’은 미래사회 자체가 조난당할 처지에 놓였으니 &lt;br /&gt;‘현재’ 상태에서 미래를 구해 달라는 것이지만 국가권력은 그 ‘병 통신’을 폐기하고 만다&lt;STRONG&gt;&lt;U&gt;(단편 「병 통신」).&lt;/U&gt;&lt;/STRONG&gt; &lt;br /&gt;&lt;br /&gt;지구 종말 후 유일한 생존자인 두 우주비행사는 남자지만 &lt;br /&gt;인류의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인간을 ‘재생산’하라는 명령을 받고 &lt;br /&gt;한 사람이 성 전환 수술을 받지만 생각대로 아이가 잉태되지는 않는다&lt;STRONG&gt;&lt;U&gt;(단편 「아담과 이브」).&lt;/U&gt;&lt;/STRONG&gt; &lt;br /&gt;&lt;br /&gt;바라던 아이가 태어났지만 아이는 정신적 결함을 가지고 있고, &lt;br /&gt;그런 아이를 보면서 부모는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초자연적 능력으로 이해한다&lt;STRONG&gt;&lt;U&gt;(단편 「바라던 아이」).&lt;br /&gt;&lt;/U&gt;&lt;/STRONG&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현재 한국사회의 모습이 투영되고&lt;br /&gt;&lt;/FONT&gt;&lt;/STRONG&gt;특히 「동화적인 독백」, 「올림피아2」 등에서 등장하는 기술은 인간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다. &lt;br /&gt;모든 사생활이 국가 권력에 의해 감시당하는 상황에서 인간은 더 이상 ‘자유’를 말할 수 없게 되고 만다. &lt;br /&gt;곳곳에 우리 사회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우리는 지금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lt;br /&gt;&lt;/FONT&gt;&lt;/STRONG&gt;그렇다면, 종말이 예정된 ‘잘못 들어선 길에서’ 우리는 이 길을 계속 가야 하는가? &lt;br /&gt;선택은 자유지만 조금만 더 가면 더 이상 되돌아 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lt;br /&gt;브레이크가 고장난 이 ‘폭주기관차’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lt;br /&gt;&lt;br /&gt;&lt;/P&gt;
&lt;DIV id=daum_book style=&quot;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quot;&gt;&lt;A id=p_coverlink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32012155&quot; target=_blank&gt;&lt;IMG id=p_cover style=&quot;BORDER-RIGHT: #ddd 0px solid; BORDER-TOP: #ddd 0px solid; FLOAT: left; BORDER-LEFT: #ddd 0px solid; MARGIN-RIGHT: 10px; BORDER-BOTTOM: #ddd 0px solid; HEIGHT: 99px&quot; src=&quot;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medium/155/m9788932012155.jpg&quot;&gt; &lt;/A&gt;&lt;A id=p_title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x&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32012155&quot; target=_blank&gt;잘못 들어선 길에서((문지스펙트럼:외국문학선 17)&lt;/A&gt; &lt;A id=p_link style=&quot;PADDING-RIGHT: 5px; DISPLAY: inline; BACKGROUND: url(http://cfs.tistory.com/blog/plugins/DaumBookInfo/images/icon_arrow.gif) no-repeat right 3px; FONT: 11px 돋움; COLOR: #999; LETTER-SPACING: -1px;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32012155&quot; target=_blank&gt;상세보기&lt;/A&gt; 
&lt;DIV id=p_author_area style=&quot;MARGIN-BOTTOM: 8px&quot;&gt;&lt;SPAN id=p_author&gt;귄터 쿠네르트&lt;/SPAN&gt; 지음 | &lt;SPAN id=p_publish&gt;문학과지성사&lt;/SPAN&gt; 펴냄 &lt;/DIV&gt;
&lt;DIV style=&quot;OVERFLOW: hidden; HEIGHT: 52px&quot;&gt;&lt;SPAN id=p_description style=&quot;MARGIN: 2px; FONT: 12px/1.5 Dotum, Sans-Serif&quot;&gt;국내 처음 소개되는 귄터 쿠네르트의 대표 단편 모음집. 동독 태생의 시인이며 소설가인 쿠네르트는 독일이 통일되기 전 현실 사회주의의 모순을 그린 작품들로 오히려 서독에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lt;/SPAN&gt; &lt;/DIV&gt;&lt;/DIV&gt;&lt;/FONT&gt;&lt;div class=&quot;blogger-news-widget&quot; style=&quot;width: 100%; text-align: center&quot;&gt;
	  			&lt;object classid=&quot;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quot; codebase=&quot;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9,0,0,0&quot; width=&quot;400&quot; height=&quot;80&quot; align=&quot;middle&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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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하아무</category>
			<category>SF/판타지</category>
			<category>독일소설</category>
			<category>종말</category>
			<author>한양하 하아무</author>
			<guid>http://haamoo.idomin.com/209</guid>
			<comments>http://haamoo.idomin.com/209#entry209comment</comments>
			<pubDate>Fri, 14 Nov 2008 08:29:55 +0900</pubDate>
		</item>
		<item>
			<title>이런 사람 옆에 있으면 부자 되기 어렵다</title>
			<link>http://haamoo.idomin.com/208</link>
			<description>&lt;P&gt;&lt;FONT color=#0000ff size=2&gt;&lt;STRONG&gt;주위에 있어서는 곤란한 사람&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a href=&quot;http://cfs13.tistory.com/original/36/tistory/2008/11/04/02/38/490f37276d0a5&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13.tistory.com/image/36/tistory/2008/11/04/02/38/490f37276d0a5&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71&quot; width=&quot;308&quot;/&gt;&lt;/a&gt;&lt;/div&gt;&lt;/STRONG&gt;&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새해를 맞이하면 웃어른이나 친구를 찾아가 새해인사를 나누는데, 이를 덕담(德談)이라고 한다. &lt;br /&gt;생자(生子)․득관(得官)․치부(致富) 등에 관한 말로 축원하되 &lt;br /&gt;그 해에는 그런 소원을 성취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한다. &lt;br /&gt;이는 길흉의 징조에 따라서 만사만물이 그대로 된다는 영적(靈的)인 힘의 작용을 믿은 데서 비롯되었다.&lt;br /&gt;&lt;br /&gt;“올해에는 아들 낳겠구먼.”&lt;br /&gt;“자네 이번에 승진하겠는데?”&lt;br /&gt;“자네 벌써 돈 많이 벌어 부자가 되었다면서?”&lt;br /&gt;이런 투로 말하는데, 그렇게 덕담을 하면 어쩐지 그렇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lt;br /&gt;주위 사람들이 성공을 축원하는 마음을 전하는데, 절로 힘이 나지 않겠는가.&lt;br /&gt;&lt;br /&gt;이렇게 상사든, 동료든, 부하직원이든, 가족이든, 이웃이든, &lt;br /&gt;주위에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야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lt;br /&gt;직접 힘을 실어주지 못하더라도 말 한 마디가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lt;br /&gt;&lt;br /&gt;그런데 옆에서 말끝마다 짜증내고 다른 사람 험담하는 이가 있다면 전혀 도움이 안 된다. &lt;br /&gt;더구나 이번 이야기에 나오는 젊은이처럼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있어서는 곤란한 일이다.&lt;br /&gt;&lt;br /&gt;&lt;/FONT&gt;&lt;FONT size=2&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오늘의 주인공, 등장!&lt;/FONT&gt;&lt;/STRONG&gt;&lt;br /&gt;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남 도와주기 좋아하는 농사꾼이 살았다. &lt;br /&gt;노인네들이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이웃이고, 아낙네고, 어린아이까지도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lt;br /&gt;심지어 자기 논밭 일을 못해도 남 먼저 나서서 도우니 칭찬이 자자하였다.&lt;br /&gt;&lt;br /&gt;이 마을에는 큰 강이 하나 있었는데 해마다 무슨 행사처럼 물난리를 겪곤 했다. &lt;br /&gt;그런데도 고을 원이 제방을 쌓거나 사방공사 하는데 쓰일 돈을 엉뚱한 곳에 쓰는 바람에 동민들만 곤란을 겪었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큰 홍수에 다 떠내려가고...&lt;/FONT&gt;&lt;/STRONG&gt;&lt;br /&gt;어느 해 여름, 다른 해보다 더 많은 비가 와서 큰 홍수가 났다. &lt;br /&gt;갑자기 밀어닥친 빗물에 논밭이 잠기고, &lt;br /&gt;집이 떠내려가고, &lt;br /&gt;온갖 가축들이 떠내려가고, &lt;br /&gt;심지어 사람까지도 속절없이 떠내려가기도 했다.&lt;br /&gt;&lt;br /&gt;“아이구 저런, 딱하게도…….”&lt;br /&gt;하루는 농부가 강가에 나가 보니, &lt;br /&gt;새끼사슴 한 마리가 강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며 떠내려오고 있었다. &lt;br /&gt;아마 큰비에 허둥대다가 어미를 잃고 갑자기 불어난 흙탕물에 휩쓸렸거나 &lt;br /&gt;무너지는 토사에 발이 빠졌을 터였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죽도록 내버려 둘 순 없지&lt;/FONT&gt;&lt;/STRONG&gt;&lt;br /&gt;“아버지, 가엾어요. 구해줄 수만 있다면…….”&lt;br /&gt;옆에서 보고 있던 딸이 발을 동동 굴렀다.&lt;br /&gt;“그러게 말이다. 저 사슴도 살려고 태어났을 텐데 이런 일을 당하다니, 쯧쯧.”&lt;br /&gt;딸의 눈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져내릴 것 같았다.&lt;br /&gt;“그래, 저렇게 허망하게 죽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지.”&lt;br /&gt;&lt;br /&gt;이렇게 생각하고 농부는 긴 장대를 던져주었지만 사슴이 그것을 잡을 수 없었다. &lt;br /&gt;이번에는 새끼줄로 동그란 매듭을 만들어 던져주었는데, &lt;br /&gt;다행히 사슴의 목에 걸려 구해줄 수 있었다. &lt;br /&gt;농부는 사슴을 집에 데려다가 죽을 쑤어 먹여 힘을 차리게 하고 &lt;br /&gt;이불을 덮어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해주었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사슴도 구했는데 뱀까지...&lt;/FONT&gt;&lt;/STRONG&gt;&lt;br /&gt;“허허, 정말 다행이다.”&lt;br /&gt;딸은 깡총거리며 기뻐했다.&lt;br /&gt;그 다음 날, 농부는 다시 강가로 나가보았다. &lt;br /&gt;여전히 소, 돼지며 닭 등 가축이 자주 떠내려왔지만 &lt;br /&gt;물살이 너무 세고 거리가 멀어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lt;br /&gt;&lt;br /&gt;“아니, 저건 뱀 아닌가?”&lt;br /&gt;커다란 뱀 한 마리가 흙탕물에 휩쓸려 둥둥 떠내려오고 있었다.&lt;br /&gt;“그렇군. 이렇게 큰비에는 저런 간교한 동물도 어쩔 수 없는가 보이.”&lt;br /&gt;농부는 사슴을 구할 때 썼던 긴 장대를 준비했다.&lt;br /&gt;“아니, 자네 그것으로 무엇하려고 그러나? 설마…….”&lt;br /&gt;“구해주어야지. 아무리 사람에게 해가 된다 해도 다 하늘이 주신 생명 아닌가.”&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quot;살려주시오, 제발...&quot;&lt;/FONT&gt;&lt;/STRONG&gt;&lt;br /&gt;이렇게 건져준 뱀을 집에 데려다 짚더미 속에 놓아 두고 쉴 수 있게 해주었다.&lt;br /&gt;그 다음 날 또 강가에 나가보았다. &lt;br /&gt;“살려주시오, 제발.”&lt;br /&gt;이번에는 어떤 젊은이가 물에 빠져 떠내려오면서 소리를 쳤다. &lt;br /&gt;사슴도 살려주고 뱀까지 건져주었는데, 사람을 도와주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lt;br /&gt;이웃 사람들과 힘을 합해 겨우겨우 살려냈다. &lt;br /&gt;농부는 젊은이를 얼른 집에 데리고 와서 옷을 갈아 입히고 기운을 차릴 수 있게 보살펴주었다.&lt;br /&gt;&lt;br /&gt;며칠 후, 비가 그치자 사슴과 뱀은 기운을 되찾아 떠났다. &lt;br /&gt;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산속으로 가버렸는데, 젊은이는 떠나지 않았다.&lt;br /&gt;“저는 돌아갈 집도 없어지고 함께 살 식구도 없습니다.”&lt;br /&gt;“허어, 딱하게 되었네 그래. 어떡한다?”&lt;br /&gt;그러자 젊은이가 농부의 옷을 부여잡았다.&lt;br /&gt;“무슨 일이든 시키는 대로 할 테니 여기서 살게 해주십시오. 제발…….”&lt;br /&gt;간절하게 부탁을 했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살려준 사슴이 찾아와서...&lt;br /&gt;&lt;/FONT&gt;&lt;/STRONG&gt;“알았네, 알았어. 그리 하게나.”&lt;br /&gt;결국 젊은이를 한 식구처럼 여기고 함께 살았다. &lt;br /&gt;이렇게 그 젊은이와 같이 농사를 지으면서 지내는데, 한 달쯤 지난 어느날 사슴이 농부를 찾아왔다.&lt;br /&gt;“아니, 너는 홍수 났을 때 강에서 건져준 사슴이 아니냐? 참 반갑구나.”&lt;br /&gt;사슴은 무언가 할 말이 있다는 듯 농부에게 다가왔다.&lt;br /&gt;&lt;br /&gt;“그래, 무슨 일로 나를 다시 찾아왔느냐?”&lt;br /&gt;물었더니 사슴이 농부의 바짓가랑이를 물고 끌면서 따라오라는 시늉을 했다.&lt;br /&gt;“아니, 저 놈의 사슴이 왜 저래? 몽둥이로 콱…….”&lt;br /&gt;옆에서 그 모양을 보고 있던 젊은이가 달려들었다. &lt;br /&gt;농부는 젊은이를 말리고 사슴이 끄는 대로 따라갔다. &lt;br /&gt;사슴은 산으로 자꾸만 들어가더니 한 곳에 이르러 땅을 파는 시늉을 했다. &lt;br /&gt;농부가 그곳을 조금 팠더니 큰 금덩이가 있었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논도 사고 밭도 사고, 제방도 쌓고...&lt;/FONT&gt;&lt;/STRONG&gt;&lt;br /&gt;“아니, 이건 웬 금덩이냐?”&lt;br /&gt;사슴은 농부에게 더 파보라는 듯 앞발로 땅을 굴렀다. &lt;br /&gt;조금 더 팠더니 더 많은 금덩이가 나오는데, 혼자 들고 가기 어려울 정도였다. &lt;br /&gt;“이렇게 많은 금덩이가……?”&lt;br /&gt;농부가 사슴에게 말을 걸어보려는데, 방금까지만 해도 옆에 있던 사슴이 온데간데 없었다. &lt;br /&gt;&lt;br /&gt;농부는 금덩이를 내다팔아 큰 부자가 되었다. &lt;br /&gt;그 돈으로 논도 사고 밭도 사고, 그 마을에서 제일 큰 부자가 되었다. &lt;br /&gt;그냥 자기 혼자 부자가 된 것으로 만 것이 아니라, &lt;br /&gt;부실한 제방을 다시 튼튼하게 쌓아 더 이상 마을 주민들이 홍수로 고생을 하지 않도록 했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주인을 속여 타낸 돈으로 술 먹고 노름하고...&lt;/FONT&gt;&lt;/STRONG&gt;&lt;br /&gt;“부자가 되어도 남 돕는 일은 여전하다니까.”&lt;br /&gt;“정말 대단한 사람이야.”&lt;br /&gt;사람들의 입에서는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lt;br /&gt;&lt;br /&gt;그런데 이렇게 부자로 살게 되니까 같이 살던 젊은이가 전혀 일을 하지 않았다. &lt;br /&gt;일만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달라고 해서 마구 쓰고 다녔다. &lt;br /&gt;그냥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농사일이며 집안일을 하는데 쓸 돈이라고 &lt;br /&gt;농부를 속여 타낸 돈으로 술 먹고 노름을 했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결국 쫓겨난 젊은이는...&lt;/FONT&gt;&lt;/STRONG&gt;&lt;br /&gt;보다 못한 농사꾼이 그러지 말라고 조용히 타일렀다.&lt;br /&gt;“이보게, 이렇게 돈을 흥청망청 쓰다가는 얼마 안 가서 살림이 남아나지 않겠네. 돈이란 그렇게 쓰는 게 아니라네. 이제부터는 꼭 쓸 데가 아니면 돈을 안 줄 터이니 그리 알게나.”&lt;br /&gt;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돈을 주지 않으니까 여기저기 외상을 하고 빚을 지기까지 했다. &lt;br /&gt;게다가 농부 몰래 돈을 훔치기도 하고, 집안의 물건과 가축을 제멋대로 팔아서 또 마구 펑펑 썼다. &lt;br /&gt;&lt;br /&gt;하도 어이가 없고 고칠 수 있는 버릇이 아니다 싶어 농부는 젊은이를 쫓아냈다.&lt;br /&gt;“내가 물에 빠진 자네를 건져준 것은 자네를 살리려는 것이었네. 그런데 자네는 지금 점점 더 나빠지고 있어. 이래 가지고는 도저히 안되겠으니 이 집을 나가게.”&lt;br /&gt;농부는 젊은이가 어디로 가든 살아갈 수 있도록 새 옷과 필요한 돈을 주어 내보냈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젊은이와 욕심 많은 권력자는...&lt;/FONT&gt;&lt;/STRONG&gt;&lt;br /&gt;하지만 젊은이는 그 돈을 전부 술과 노름으로 다 써버리고 다시 찾아왔다. &lt;br /&gt;농부는 더 이상 젊은이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lt;br /&gt;“자네를 건져주고 혼자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내가 잘못 생각했어.”&lt;br /&gt;농부가 대문조차 열어주지 않자, 젊은이는 그만 앙심을 품고 거짓으로 관가에 고발을 했다. &lt;br /&gt;농부가 도둑질을 해서 부자가 되었다고 고을 원에게 고해 바쳤던 것이었다. &lt;br /&gt;농부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관가에 잡혀가 옥에 갇혔다.&lt;br /&gt;&lt;br /&gt;“그건 사실이 아니올시다. 도대체 도둑을 맞았다거나 금덩이를 잃어버렸다는 사람도 없는데, 내가 어디 가서 그런 것들을 훔쳤다는 말이오.”&lt;br /&gt;아무리 호소해도 들어주지 않았다. &lt;br /&gt;마을 사람들도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 &lt;br /&gt;욕심 많은 고을 원이 농부의 재산에 군침을 흘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살려준 뱀이 와서 주인을 물고...&lt;/FONT&gt;&lt;/STRONG&gt;&lt;br /&gt;“아이고,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lt;br /&gt;옥에 갇혀서 가만히 생각하니 참으로 억장이 무너질 지경이었다. &lt;br /&gt;물에 빠진 짐승과 사람을 구해주었더니, &lt;br /&gt;짐승은 보은을 하고 사람은 배반을 하는구나 싶어서 한숨만 나왔다. &lt;br /&gt;&lt;br /&gt;옥에 갇혀 며칠이 지나자, 하루는 옥문으로 뱀 한 마리가 스르르 기어 들어왔다. &lt;br /&gt;가만히 보니까 전에 농부가 구해준 뱀이었다.&lt;br /&gt;‘옳지, 이 뱀이 내가 곤경에 처한 것을 알고 구해주려고 왔나 보다.’&lt;br /&gt;하고 반가워하는데, 어처구니없게도 뱀이 스르르 기어와서 농부의 발목을 꽉 물어버렸다. &lt;br /&gt;그리고는 다시 스르르 옥문 밖으로 기어나가 버렸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은혜를 원수로 갚다니...&lt;br /&gt;&lt;/FONT&gt;&lt;/STRONG&gt;“아이고, 나 죽네.”&lt;br /&gt;뱀에게 물리고 조금 지나자 물린 발목이 퉁퉁 부어 허벅지만 해졌다. &lt;br /&gt;나중에는 독이 온몸에 퍼져서 살이 시커멓게 죽어갔고, 점점 숨쉬기가 곤란해지면서 정신이 혼미해졌다. 옥문을 지키고 있던 옥사쟁이가 그 모습을 보고는, &lt;br /&gt;“아이고, 큰일났구먼. 내 다른 사람을 불러올 테니 조금만 참고 있으시오.”&lt;br /&gt;그리고는 밖으로 뛰쳐나갔다. &lt;br /&gt;&lt;br /&gt;‘몹쓸 놈의 뱀 같으니라고. 사슴처럼 나를 도우러 온 줄 알았더니 되레 나를 죽이는구나.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것이 사람뿐인 줄 알았더니 짐승까지도 그럴 줄이야.’&lt;br /&gt;이렇게 한탄을 하면서 죽기만을 기다리는데, 그 뱀이 다시 스르르 기어 들어왔다. &lt;br /&gt;그런데 입에 어린애 손바닥만한 무슨 풀잎사귀를 물고 와 아까 제가 문 자리에다 갖다 대었다. &lt;br /&gt;그러자 거짓말 같이 물린 상처가 아물고 부기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가라앉았다. &lt;br /&gt;농부도 처음 보는 그 풀잎사귀가 뱀독을 풀어내는 약초였던 모양이었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quot;뱀에게 물렸는데 살아났다오&quot;&lt;/FONT&gt;&lt;/STRONG&gt;&lt;br /&gt;‘허어, 나를 죽이러 온 게 아니었구나. 그런데 아까 물기는 왜 물었단 말인가. 필시 무슨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lt;br /&gt;조금 후에 옥사쟁이가 이방과 동료들을 데리고 돌아왔다.&lt;br /&gt;“아니, 멀쩡하지 않은가.”&lt;br /&gt;“이런 고얀, 정말 뱀한테 물려서 죽어가고 있었단 말이냐?”&lt;br /&gt;&lt;br /&gt;옥사쟁이가 쩔쩔 매는 것을 보고 농부는,&lt;br /&gt;“허허, 거짓말이라니요. 정말 뱀에 물렸습니다. 다만 저에게는 뱀에게 물렸을 때 쓰는 저만의 비법이 있습니다.”&lt;br /&gt;대답하였다. &lt;br /&gt;이방이 집요하게 그 비법이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lt;br /&gt;집안에서 비밀리에 대대로 전해내려 것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버티었다. &lt;br /&gt;그렇게 옥신각신 하고 있는데, 갑자기 동헌이 시끄러워졌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결국 짐승은 은혜 갚고, 사람은 배신하고...&lt;/FONT&gt;&lt;/STRONG&gt;&lt;br /&gt;“원님이 뱀에게 물렸다아! 급히 의원을 불러라, 급하다 급해!”&lt;br /&gt;그제야 농부는 이 모든 일을 이해할 수 있었다.&lt;br /&gt;‘옳거니, 그 뱀이 나한테 그런 짓을 한 까닭을 이제야 알겠구나. 허허, 허허허.’&lt;br /&gt;농사꾼이 얼른 옥사쟁이를 불러서, 자기를 고을 원에게 데려다 주면 당장 고쳐보겠다고 했다. &lt;br /&gt;옥사쟁이가 직접 자기 눈으로 보았고 이방에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 터라 &lt;br /&gt;곧바로 농부는 고을 원에게로 인도되었다. &lt;br /&gt;&lt;br /&gt;원은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헐떡이고 있었다. &lt;br /&gt;농부는 당장 뱀이 남기고 간 풀잎사귀를 상처에 붙어서 원의 목숨을 살려놓았다.&lt;br /&gt;이렇게 원의 신뢰를 얻은 농부는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다 이야기했다. &lt;br /&gt;원은 자신이 너무 욕심을 부렸던 것을 뉘우치고, &lt;br /&gt;즉시 농부를 옥에서 풀어주는 대신 누명 씌운 젊은이를 도로 옥에 가두어버렸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언제나 곁에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lt;br /&gt;내 옆에 있는 사람은 득이 되는 사람인가, 독이 되는 사람인가?&lt;br /&gt;하지만 그 전에 더 중요한 한가지,&lt;br /&gt;내가 충분히 포용력 있고 덕망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나 좋은 사람이 넘칠 것이리니.&lt;/FONT&gt;&lt;/STRONG&gt;&lt;/FONT&gt;&lt;/P&gt;&lt;div class=&quot;blogger-news-widget&quot; style=&quot;width: 100%; text-align: center&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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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코미디 뺨치는 우리 옛이야기</category>
			<author>한양하 하아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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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4 Nov 2008 02:35:4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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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정나미 떨어지는 여자, 손예진(주인아)-&lt;아내가 결혼했다&gt;</title>
			<link>http://haamoo.idomin.com/207</link>
			<description>&lt;P&gt;&lt;FONT size=2&gt;&lt;STRONG&gt;&lt;FONT color=#9b18c1&gt;&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a href=&quot;http://cfs14.tistory.com/original/17/tistory/2008/11/02/22/56/490db18725835&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14.tistory.com/image/17/tistory/2008/11/02/22/56/490db18725835&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45&quot; width=&quot;241&quot;/&gt;&lt;/a&gt;&lt;p class=&quot;cap1&quot;&gt;영화 포스터(퍼옴)&lt;/p&gt;&lt;/div&gt;&lt;FONT size=2&gt;&lt;STRONG&gt;&lt;/STRONG&gt;&lt;/FONT&gt;정말 아내는 결혼하고 싶어할까?&lt;br /&gt;
___&lt;/FONT&gt;&lt;FONT color=#ff0000&gt;영화 &lt;/FONT&gt;&lt;/STRONG&gt;&lt;FONT color=#ff0000 size=3&gt;&amp;lt;아내가 결혼했다&amp;gt;&lt;br /&gt;
&lt;/FONT&gt;&lt;br /&gt;
&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오랜만에 영화를 보기로 하다&lt;/FONT&gt;&lt;/STRONG&gt;&lt;br /&gt;
&lt;/FONT&gt;&lt;FONT size=2&gt;가을비가 촉촉이 내리고 을씨년스런 바람이 휙휙 불어대더니 &lt;br /&gt;
노란 단풍잎들 모가지를 툭툭 떨어뜨렸다. &lt;br /&gt;
&lt;br /&gt;단풍잎들이 무작위로 숙청당하는 걸 보며 우리 인생의 가을도 저렇게 떨어질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lt;br /&gt;
남은 시간이라도 즐겨야 할 것 같아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lt;br /&gt;
&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역할에 잘 어울리는 두 주인공, 그리고...&lt;/FONT&gt;&lt;/STRONG&gt;&lt;br /&gt;
&amp;lt;아내가 결혼했다&amp;gt;는 밤 11시에 시작해서 거의 한 시경에 끝났다. &lt;br /&gt;
손예진의 늘씬하게 패인 등골과 촉촉한 피부가 육감적이었고, &lt;br /&gt;
김주혁의 반쯤 내려 감긴 눈이 순진하면서 어벙한듯해서 인물설정이 좋다고 느꼈다. &lt;br /&gt;
축구 마니아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면서, &lt;br /&gt;
축구와 인생의 관계도 그럴듯하게 연관짓고 있어 고개를 끄덕이며 영화를 보았다. &lt;br /&gt;
&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결혼은 슈퍼 울트라 구속력&lt;br /&gt;
&lt;/FONT&gt;&lt;/STRONG&gt;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공감되는 점은, &lt;br /&gt;
아무리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남자라도 아내와 자식에 대한 소유욕에서 정말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lt;br /&gt;
연애를 하면서도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사랑해야 하고, &lt;br /&gt;
양다리를 걸치면 나쁜 년이 되고 이중적인 파렴치한이 되고 만다. &lt;br /&gt;
&lt;br /&gt;더구나 결혼은 연애보다 더 강력한 구속력을 가진다. &lt;br /&gt;
일가친척들을 모아놓고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평생 사랑하면서 살겠다는 서약을 하는 형식을 거친다. &lt;br /&gt;
그 뒤로 부부가 된 사람들은 내 남자, 내 여자, 내 자식의 &lt;br /&gt;
강력한 울타리를 치면서 누가 침범이라도 할까봐 전전긍긍하며 살아간다.&lt;br /&gt;
&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039;왜 저렇게 힘들어 할까?&#039;&lt;br /&gt;
&lt;/FONT&gt;&lt;/STRONG&gt;&amp;lt;아내가 결혼했다&amp;gt;에서 노덕훈(김주혁)이 술에 취해 나뒹굴고, &lt;br /&gt;
말도 안 되는 것을 말처럼 늘어놓는 주인아(손예진)에게 따지고, &lt;br /&gt;
집안의 물건을 던지고, &lt;br /&gt;
아내의 새 남자를 찾아가 몸싸움을 하고, &lt;br /&gt;
주인아의 목을 조르며 죽었으면 좋겠다고 소리치는 장면을 보면서 &lt;br /&gt;
나는 ‘안 살면 그만이지’ 왜 저렇게 힘들어 할까, 저런 게 사랑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lt;br /&gt;
&lt;br /&gt;자식이 꼭 내 핏줄인지 알아보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하고, &lt;br /&gt;
내 자식이 맞는지 끊임없이 주인아를 추궁하는 장면을 보면서 &lt;br /&gt;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내 아내, 내 자식에 대한 소유욕으로 갈등하는 &lt;br /&gt;
남자의 전형이 잘 드러났다고 느꼈다.&lt;br /&gt;
&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주인아(손예진)는 도대체 왜?&lt;/FONT&gt;&lt;/STRONG&gt;&lt;br /&gt;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 차츰 생기는 의문 하나.&lt;br /&gt;
&lt;br /&gt;주인아는 왜 또 결혼을 하고 싶었을까? &lt;br /&gt;
결혼을 거부하던 주인아는 노덕훈과 결혼하면서 결혼이 얼마나 좋은지, &lt;br /&gt;
사랑하는 사람과 지내는 결혼이란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되었다면서 &lt;br /&gt;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니 그 사람과도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lt;br /&gt;
&lt;br /&gt;동거가 아니라 결혼을 하겠다는 주인아의 말을 들으며, &lt;br /&gt;
결혼으로 인해 생긴 올가미같은 소유욕을 떨치지 못할망정 &lt;br /&gt;
또다시 소유의 올가미를 만드는 여성이 정말 존재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lt;br /&gt;
&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정말 정나미 떨어지는 여자 주인아&lt;/FONT&gt;&lt;/STRONG&gt;&lt;br /&gt;
시댁에 가서 김치 담그고 제사 지내고 파김치가 되어 돌아와 &lt;br /&gt;
또다른 남자의 품으로 드는 주인아에게 결혼이 그렇게 좋았을까? &lt;br /&gt;
두 집 살림을 하면서 주중에는 두 번째 남편과, &lt;br /&gt;
주말에는 첫 번째 남편과 보내며 집안일은 도맡아 하는 여자, &lt;br /&gt;
그렇다고 자신의 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여자, &lt;br /&gt;
아무리 슈퍼우먼이라도 모두 잘 해내기 어려운 결혼과 육아의 문제를 쉽게 척척 해내는 여자. &lt;br /&gt;
&lt;br /&gt;같은 여자 입장에서 보면 주인아는 정말 정나미 떨어지는 여자다. &lt;br /&gt;
이 세상에 어떤 아내도 사랑을 위해 동시에 두 번의 결혼을 감내할 수 없을 것이다. &lt;br /&gt;
결혼이 아닌 자유로운 연애라면 몰라도. &lt;br /&gt;
&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왜 두 번째 남편과는 피임을 해?&lt;/FONT&gt;&lt;/STRONG&gt;&lt;br /&gt;
주인아는 남편이 자꾸 누구 자식이냐고 묻자 그게 왜 중요하냐고 따진다. &lt;br /&gt;
여기서 두 번째 의문이 생긴다. &lt;br /&gt;
&lt;br /&gt;그렇다면 주인아는 두 번째 남편과 섹스를 하면서 피임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lt;br /&gt;
어느 누구의 자식이면 어떠냐는 것은 두 남자와의 관계에서 &lt;br /&gt;
어느 쪽으로도 편중되지 않는 각각의 사랑을 누리겠다는 것이다. &lt;br /&gt;
그럼에도 두 번째 남편과는 피임을 했다는 것은 이미 형평성을 잃었다. &lt;br /&gt;
&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결혼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막힌 둑이다&lt;/FONT&gt;&lt;/STRONG&gt;&lt;br /&gt;
결혼으로 인한 남자들의 소유욕을 꼬집기 위한 장치로 두 번의 결혼을 들었다고 치더라도, &lt;br /&gt;
동시에 두 남자와 결혼하고 두 남자에게 계속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여자란 &lt;br /&gt;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 &lt;br /&gt;
돈 잘 벌고, 예쁘고, 성적 매력도 넘치고, 마니아적 기질도 있고, &lt;br /&gt;
어디에 가서도 그런 여자를 만날 수 없다는 확신이 드는 여자, &lt;br /&gt;
그런 여자가 현실 속에 있다면 과연 어떤 여자일까? &lt;br /&gt;
&lt;br /&gt;결국 주제의식은 돋보이지만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인물 주인아로 인해 &lt;br /&gt;
여러 가지 의문점들만 생겨나는 영화다. &lt;br /&gt;
우리 사회에서 결혼이 갖고 있는 구속력을 너무 하찮게 취급했다는 느낌이다. &lt;br /&gt;
사랑은 흘러가는 대로 좇아갈 수 있지만 결혼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막힌 둑이기 때문이다.&amp;nbsp; &lt;br /&gt;
&lt;/FONT&gt;&lt;/P&gt;&lt;div class=&quot;blogger-news-widget&quot; style=&quot;width: 100%; text-align: center&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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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한양하</category>
			<category>김주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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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아내가 결혼했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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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한양하 하아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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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2 Nov 2008 22:50:56 +0900</pubDate>
		</item>
		<item>
			<title>삶의 비타민 같은 여자, 코코 샤넬</title>
			<link>http://haamoo.idomin.com/206</link>
			<description>&lt;P&gt;&lt;FONT size=2&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단조로움으로 세상을 디자인한 여성 샤넬&lt;br /&gt;&lt;/FONT&gt;&lt;/STRONG&gt;&lt;/FONT&gt;&lt;FONT color=#ff0000 size=3&gt;『코코 샤넬』, 브리지트 라베⋅미셸 퓌에크, 다섯수레&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a href=&quot;http://cfs13.tistory.com/original/1/tistory/2008/11/02/02/48/490c9675cdc77&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13.tistory.com/image/1/tistory/2008/11/02/02/48/490c9675cdc77&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37&quot; width=&quot;112&quot;/&gt;&lt;/a&gt;&lt;/div&gt;&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새로 쓸 수 있다면 어떤 점을 고쳐 쓸 수 있을까. &lt;br /&gt;&lt;br /&gt;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차별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던 일, &lt;br /&gt;엄마 화장품 병을 깨고 혼날까봐 무서워서 대문 밖에 숨어 있었던 일. &lt;br /&gt;이런 일들을 고쳐 쓰면 추억이 없을 것 같기도 하다. &lt;br /&gt;그만큼 지우고 싶은 큰 시련이 없어서일까.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상처 많은 어린시절의 샤넬&lt;/FONT&gt;&lt;/STRONG&gt;&lt;br /&gt;샤넬 5 향수로 너무나도 유명한 샤넬은 고아원에서 자랐다. &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a href=&quot;http://cfs11.tistory.com/original/9/tistory/2008/11/02/02/48/490c96895ee19&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11.tistory.com/image/9/tistory/2008/11/02/02/48/490c96895ee19&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18&quot; width=&quot;111&quot;/&gt;&lt;/a&gt;&lt;/div&gt;&lt;br /&gt;그러면서 자신의 아버지는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언제라도 자신을 데리러 올 것이라는 상상을 한다. &lt;br /&gt;그리고 자신이 성공한 다음 까페에서 노래를 불렀던 일이며, 고아원 생활은 모두 지우고 자신의 과거는 아름답고 행복했다고 꾸며내기도 한다. &lt;br /&gt;그만큼 샤넬은 상처가 많은 인생을 살았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재봉공에서 디자이너로 변신&lt;/FONT&gt;&lt;/STRONG&gt;&lt;br /&gt;프랑스의 시골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여동생과 고아원에 맡겨진 샤넬은 18살이 되어 친구와 함께 재봉공이 된다. &lt;br /&gt;샤넬은 당시 살롱을 드나들던 여성들이 화려한 의상을 보면서 옷과 모자, 장식들이 여성을 구속하고 있다고 여긴다. &lt;br /&gt;그래서 값싼 저지 천으로 편안한 옷을 구상하게 되고 흰색과 검은색만으로 단조로우면서도 우아한 옷을 디자인한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값싼 옷, 오히려 귀족 여성들이 만족&lt;/FONT&gt;&lt;/STRONG&gt;&lt;br /&gt;그러나 그녀가 만든 옷은 결코 아무나 입을 수 없는 비싼 옷이었으며, 당시 귀족 여성들을 만족시켰다. &lt;br /&gt;샤넬은 풍성한 주름과 화려한 레이스, 치렁치렁한 옷을 차려입은 풍만한 여성상에서 늘씬하고 개성적인 여성을 돋보이게 만들었다.&amp;nbsp;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피카소, 장 콕도와 함께 한 작업&lt;/FONT&gt;&lt;/STRONG&gt;&lt;br /&gt;샤넬은 당시 예술가들과 만나 자신의 일에 영감을 불어 넣었다. &lt;br /&gt;장 콕도, 피카소 등과 같이 일을 하기를 즐겼으며 가난한 예술가들을 위해 돈을 내면서도 자신의 이름이 드러나길 원하지 않았다. &lt;br /&gt;장 콕도의 무대에서 피카소가 무대를, 샤넬이 의상을 담당하기도 했다. &lt;br /&gt;샤넬은 자신이 배우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오히려 예술가들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었던 것이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남자들은 떠나고 일만 남아...&lt;br /&gt;&lt;/FONT&gt;&lt;/STRONG&gt;샤넬은 인생에서 많은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lt;br /&gt;하지만 결국 대부분의 남자들은 떠나고 그녀에게 남은 것은 일이었다. &lt;br /&gt;그녀는 70살이 넘어서도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생을 마감한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시대와 싸우며 자기만의 디자인으로 승부&lt;/FONT&gt;&lt;/STRONG&gt;&lt;br /&gt;샤넬의 향수도 맡아 본 적이 없으며 샤넬 디자인의 옷이나 가방도 정품은 본 적이 없지만, 명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이 책에서 읽을 수 있었다. &lt;br /&gt;유행을 선도하는 프랑스 파리에서 남다른 디자인으로 시대와 정면 배치되는 자기만의 색깔과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 샤넬은 세상과 싸워서 이긴 여성이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quot;샤넬 할머니,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quot;&lt;/FONT&gt;&lt;/STRONG&gt;&lt;br /&gt;간혹 어떻게 살아야할지 스스로 묻게 되는 때가 있다. &lt;br /&gt;불혹을 넘어서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 다른 사람의 인생 이야기는 약이 된다. &lt;br /&gt;샤넬처럼 대단한 부를 얻을 수 없지만, 많은 남자들과 사랑을 쫓아 살 수는 없지만 자기 일에 승부를 걸고 살았던 여성의 이야기는 삶의 비타민이 될 것이다.&lt;br /&gt;&lt;br /&gt;&lt;/P&gt;
&lt;DIV id=daum_book style=&quot;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quot;&gt;&lt;A id=p_coverlink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4782887&quot; target=_blank&gt;&lt;IMG id=p_cover style=&quot;BORDER-RIGHT: #ddd 0px solid; BORDER-TOP: #ddd 0px solid; FLOAT: left; BORDER-LEFT: #ddd 0px solid; MARGIN-RIGHT: 10px; BORDER-BOTTOM: #ddd 0px solid; HEIGHT: 99px&quot; src=&quot;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medium/887/m9788974782887.jpg&quot;&gt; &lt;/A&gt;&lt;A id=p_title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x&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4782887&quot; target=_blank&gt;코코샤넬&lt;/A&gt; &lt;A id=p_link style=&quot;PADDING-RIGHT: 5px; DISPLAY: inline; BACKGROUND: url(http://cfs.tistory.com/blog/plugins/DaumBookInfo/images/icon_arrow.gif) no-repeat right 3px; FONT: 11px 돋움; COLOR: #999; LETTER-SPACING: -1px;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4782887&quot; target=_blank&gt;상세보기&lt;/A&gt; 
&lt;DIV id=p_author_area style=&quot;MARGIN-BOTTOM: 8px&quot;&gt;&lt;SPAN id=p_author&gt;브리지트 라베&lt;/SPAN&gt; 지음 | &lt;SPAN id=p_publish&gt;다섯수레&lt;/SPAN&gt; 펴냄 &lt;/DIV&gt;
&lt;DIV style=&quot;OVERFLOW: hidden; HEIGHT: 52px&quot;&gt;&lt;SPAN id=p_description style=&quot;MARGIN: 2px; FONT: 12px/1.5 Dotum, Sans-Serif&quot;&gt;『역사를 만든 사람들』시리즈 제12권《코코 샤넬》. 본 시리즈는 위인들의 생애와 이면을 조명한다. 읽는...12권 &amp;lt;코코 샤넬에서는 현대 패션에 새로운 장르를 열었던 세계 패션계의 여왕 코코 샤넬의 삶을...&lt;/SPAN&gt; &lt;/DIV&gt;&lt;/DIV&gt;
&lt;DIV id=daum_book style=&quot;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quot;&gt;&lt;A id=p_coverlink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2208408&quot; target=_blank&gt;&lt;IMG id=p_cover style=&quot;BORDER-RIGHT: #ddd 0px solid; BORDER-TOP: #ddd 0px solid; FLOAT: left; BORDER-LEFT: #ddd 0px solid; MARGIN-RIGHT: 10px; BORDER-BOTTOM: #ddd 0px solid; HEIGHT: 99px&quot; src=&quot;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medium/408/m9788952208408.jpg&quot;&gt; &lt;/A&gt;&lt;A id=p_title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x&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2208408&quot; target=_blank&gt;코코 샤넬&lt;/A&gt; &lt;A id=p_link style=&quot;PADDING-RIGHT: 5px; DISPLAY: inline; BACKGROUND: url(http://cfs.tistory.com/blog/plugins/DaumBookInfo/images/icon_arrow.gif) no-repeat right 3px; FONT: 11px 돋움; COLOR: #999; LETTER-SPACING: -1px;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2208408&quot; target=_blank&gt;상세보기&lt;/A&gt; 
&lt;DIV id=p_author_area style=&quot;MARGIN-BOTTOM: 8px&quot;&gt;&lt;SPAN id=p_author&gt;김미애&lt;/SPAN&gt; 지음 | &lt;SPAN id=p_publish&gt;살림어린이&lt;/SPAN&gt; 펴냄 &lt;/DIV&gt;
&lt;DIV style=&quot;OVERFLOW: hidden; HEIGHT: 52px&quot;&gt;&lt;SPAN id=p_description style=&quot;MARGIN: 2px; FONT: 12px/1.5 Dotum, Sans-Serif&quot;&gt;시리즈 제6권『코코 샤넬』. 본 권에서는 패션계의 거장 코코 샤넬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lt;/SPAN&gt; &lt;/DIV&gt;&lt;/DIV&gt;
&lt;DIV id=daum_book style=&quot;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quot;&gt;&lt;A id=p_coverlink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81334901&quot; target=_blank&gt;&lt;IMG id=p_cover style=&quot;BORDER-RIGHT: #ddd 0px solid; BORDER-TOP: #ddd 0px solid; FLOAT: left; BORDER-LEFT: #ddd 0px solid; MARGIN-RIGHT: 10px; BORDER-BOTTOM: #ddd 0px solid; HEIGHT: 99px&quot; src=&quot;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medium/901/m9788981334901.jpg&quot;&gt; &lt;/A&gt;&lt;A id=p_title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x&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81334901&quot; target=_blank&gt;코코샤넬&lt;/A&gt; &lt;A id=p_link style=&quot;PADDING-RIGHT: 5px; DISPLAY: inline; BACKGROUND: url(http://cfs.tistory.com/blog/plugins/DaumBookInfo/images/icon_arrow.gif) no-repeat right 3px; FONT: 11px 돋움; COLOR: #999; LETTER-SPACING: -1px;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81334901&quot; target=_blank&gt;상세보기&lt;/A&gt; 
&lt;DIV id=p_author_area style=&quot;MARGIN-BOTTOM: 8px&quot;&gt;&lt;SPAN id=p_author&gt;카타리나 칠코프스키&lt;/SPAN&gt; 지음 | &lt;SPAN id=p_publish&gt;솔&lt;/SPAN&gt; 펴냄 &lt;/DIV&gt;
&lt;DIV style=&quot;OVERFLOW: hidden; HEIGHT: 52px&quot;&gt;&lt;SPAN id=p_description style=&quot;MARGIN: 2px; FONT: 12px/1.5 Dotum, Sans-Serif&quot;&gt;20세기 초 파리 사교계를 뒤흔들었던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로 샤넬 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일궈낸, 코코 샤넬의 일생을 조명한 책. 　 한 시골처녀와 장돌뱅이 청년 사이에서 태어나 수녀원에서 자란 가브리엘...&lt;/SPAN&gt; &lt;/DIV&gt;&lt;/DIV&gt;
&lt;DIV id=daum_book style=&quot;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quot;&gt;&lt;A id=p_coverlink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01085159&quot; target=_blank&gt;&lt;IMG id=p_cover style=&quot;BORDER-RIGHT: #ddd 0px solid; BORDER-TOP: #ddd 0px solid; FLOAT: left; BORDER-LEFT: #ddd 0px solid; MARGIN-RIGHT: 10px; BORDER-BOTTOM: #ddd 0px solid; HEIGHT: 99px&quot; src=&quot;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medium/159/m9788901085159.jpg&quot;&gt; &lt;/A&gt;&lt;A id=p_title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x&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01085159&quot; target=_blank&gt;코코 샤넬&lt;/A&gt; &lt;A id=p_link style=&quot;PADDING-RIGHT: 5px; DISPLAY: inline; BACKGROUND: url(http://cfs.tistory.com/blog/plugins/DaumBookInfo/images/icon_arrow.gif) no-repeat right 3px; FONT: 11px 돋움; COLOR: #999; LETTER-SPACING: -1px;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01085159&quot; target=_blank&gt;상세보기&lt;/A&gt; 
&lt;DIV id=p_author_area style=&quot;MARGIN-BOTTOM: 8px&quot;&gt;&lt;SPAN id=p_author&gt;안선모&lt;/SPAN&gt; 지음 | &lt;SPAN id=p_publish&gt;씽크하우스&lt;/SPAN&gt; 펴냄 &lt;/DIV&gt;
&lt;DIV style=&quot;OVERFLOW: hidden; HEIGHT: 52px&quot;&gt;&lt;SPAN id=p_description style=&quot;MARGIN: 2px; FONT: 12px/1.5 Dotum, Sans-Serif&quot;&gt;『웅진 생각쟁이 인물』시리즈 제34권《코코 샤넬》. 본 시리즈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인물을...34권은 패션의 혁명을 이룬 코코 샤넬의 이야기를 담았다.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전 세계 패션계를 이끈...&lt;/SPAN&gt; &lt;/DIV&gt;&lt;/DIV&gt;
&lt;DIV id=daum_book style=&quot;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quot;&gt;&lt;A id=p_coverlink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7070758&quot; target=_blank&gt;&lt;IMG id=p_cover style=&quot;BORDER-RIGHT: #ddd 0px solid; BORDER-TOP: #ddd 0px solid; FLOAT: left; BORDER-LEFT: #ddd 0px solid; MARGIN-RIGHT: 10px; BORDER-BOTTOM: #ddd 0px solid; HEIGHT: 99px&quot; src=&quot;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medium/758/m9788957070758.jpg&quot;&gt; &lt;/A&gt;&lt;A id=p_title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x&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7070758&quot; target=_blank&gt;패션의 여왕 코코샤넬(청소년 평전 4)&lt;/A&gt; &lt;A id=p_link style=&quot;PADDING-RIGHT: 5px; DISPLAY: inline; BACKGROUND: url(http://cfs.tistory.com/blog/plugins/DaumBookInfo/images/icon_arrow.gif) no-repeat right 3px; FONT: 11px 돋움; COLOR: #999; LETTER-SPACING: -1px;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57070758&quot; target=_blank&gt;상세보기&lt;/A&gt; 
&lt;DIV id=p_author_area style=&quot;MARGIN-BOTTOM: 8px&quot;&gt;&lt;SPAN id=p_author&gt;이신조&lt;/SPAN&gt; 지음 | &lt;SPAN id=p_publish&gt;이룸(김현주)&lt;/SPAN&gt; 펴냄 &lt;/DIV&gt;
&lt;DIV style=&quot;OVERFLOW: hidden; HEIGHT: 52px&quot;&gt;&lt;SPAN id=p_description style=&quot;MARGIN: 2px; FONT: 12px/1.5 Dotum, Sans-Serif&quot;&gt;가난한 고아에서 현대 의상을 발명한 디자이너 라는 찬사를 받았던 코코 샤넬의 삶을 청소년 평전으로...독립적인 존재로서 당대 패션계를 이끌어 간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격렬하고 화려했던 삶을 다루고 있다.&lt;/SPAN&gt; &lt;/DIV&gt;&lt;/DIV&gt;
&lt;DIV id=daum_book style=&quot;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quot;&gt;&lt;A id=p_coverlink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2883302&quot; target=_blank&gt;&lt;IMG id=p_cover style=&quot;BORDER-RIGHT: #ddd 0px solid; BORDER-TOP: #ddd 0px solid; FLOAT: left; BORDER-LEFT: #ddd 0px solid; MARGIN-RIGHT: 10px; BORDER-BOTTOM: #ddd 0px solid; HEIGHT: 99px&quot; src=&quot;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medium/302/m9788972883302.jpg&quot;&gt; &lt;/A&gt;&lt;A id=p_title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x&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2883302&quot; target=_blank&gt;코코 샤넬(개정판)&lt;/A&gt; &lt;A id=p_link style=&quot;PADDING-RIGHT: 5px; DISPLAY: inline; BACKGROUND: url(http://cfs.tistory.com/blog/plugins/DaumBookInfo/images/icon_arrow.gif) no-repeat right 3px; FONT: 11px 돋움; COLOR: #999; LETTER-SPACING: -1px;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2883302&quot; target=_blank&gt;상세보기&lt;/A&gt; 
&lt;DIV id=p_author_area style=&quot;MARGIN-BOTTOM: 8px&quot;&gt;&lt;SPAN id=p_author&gt;앙리 지델&lt;/SPAN&gt; 지음 | &lt;SPAN id=p_publish&gt;작가정신&lt;/SPAN&gt; 펴냄 &lt;/DIV&gt;
&lt;DIV style=&quot;OVERFLOW: hidden; HEIGHT: 52px&quot;&gt;&lt;SPAN id=p_description style=&quot;MARGIN: 2px; FONT: 12px/1.5 Dotum, Sans-Serif&quot;&gt;20세기의 패션, 나아가 여성사를 바꾼 가브리엘 샤넬의 전기를 다룬 『코코샤넬』. 전기작가 앙리 지델은 이 책에서...현재까지 그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화 아이콘 코코 샤넬 로 변신한 그녀의 삶이 이 책을 통해...&lt;/SPAN&gt; &lt;/DIV&gt;&lt;/DIV&gt;
&lt;DIV id=daum_book style=&quot;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quot;&gt;&lt;A id=p_coverlink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0389275&quot; target=_blank&gt;&lt;IMG id=p_cover style=&quot;BORDER-RIGHT: #ddd 0px solid; BORDER-TOP: #ddd 0px solid; FLOAT: left; BORDER-LEFT: #ddd 0px solid; MARGIN-RIGHT: 10px; BORDER-BOTTOM: #ddd 0px solid; HEIGHT: 99px&quot; src=&quot;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medium/275/m9788990389275.jpg&quot;&gt; &lt;/A&gt;&lt;A id=p_title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x&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0389275&quot; target=_blank&gt;코코 샤넬(세상을 바꾼 삐딱이들 2)&lt;/A&gt; &lt;A id=p_link style=&quot;PADDING-RIGHT: 5px; DISPLAY: inline; BACKGROUND: url(http://cfs.tistory.com/blog/plugins/DaumBookInfo/images/icon_arrow.gif) no-repeat right 3px; FONT: 11px 돋움; COLOR: #999; LETTER-SPACING: -1px;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0389275&quot; target=_blank&gt;상세보기&lt;/A&gt; 
&lt;DIV id=p_author_area style=&quot;MARGIN-BOTTOM: 8px&quot;&gt;&lt;SPAN id=p_author&gt;이경혜&lt;/SPAN&gt; 지음 | &lt;SPAN id=p_publish&gt;세이북스&lt;/SPAN&gt; 펴냄 &lt;/DIV&gt;
&lt;DIV style=&quot;OVERFLOW: hidden; HEIGHT: 52px&quot;&gt;&lt;SPAN id=p_description style=&quot;MARGIN: 2px; FONT: 12px/1.5 Dotum, Sans-Serif&quot;&gt;코르셋으로 온몸을 꽉 조인 화려한 드레스가 유행하던 시대, 코코 샤넬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옷을...세상을 바꾸어 놓은 패션 혁명가, 코코 샤넬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lt;/SPAN&gt; &lt;/DIV&gt;&lt;/DIV&gt;&lt;/FONT&gt;&lt;div class=&quot;blogger-news-widget&quot; style=&quot;width: 100%; text-align: center&quot;&gt;
	  			&lt;object classid=&quot;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quot; codebase=&quot;htt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9,0,0,0&quot; width=&quot;400&quot; height=&quot;80&quot; align=&quot;middle&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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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div&gt;</description>
			<category>한양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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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한양하 하아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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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2 Nov 2008 02:44:02 +0900</pubDate>
		</item>
		<item>
			<title>로또 대박을 꿈꾸는 이들에게-화수분</title>
			<link>http://haamoo.idomin.com/205</link>
			<description>&lt;P&gt;&lt;FONT color=#0000ff size=2&gt;&lt;STRONG&gt;개구리가 가져다준 화수분 바가지&lt;/STRONG&gt;&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늘봄 전영택(田榮澤)의 ‘화수분’은 짠한 느낌을 주는 단편소설이다. &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a href=&quot;http://cfs13.tistory.com/original/27/tistory/2008/11/01/19/30/490c2fac94fd8&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13.tistory.com/image/27/tistory/2008/11/01/19/30/490c2fac94fd8&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01&quot; width=&quot;269&quot;/&gt;&lt;/a&gt;&lt;/div&gt;&lt;br /&gt;&lt;/FONT&gt;&lt;FONT size=2&gt;작가는 1920년대를 배경으로 가난한 부부의 고단한 삶과 비극적 죽음을 냉정하고 차분하게 그려내었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화수분이란 재물이 자꾸 생겨서 아무리 써도 전혀 줄어들지 않는 보물단지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가령 돈을 넣어 두었다가 꺼내면 또 돈이 있고, 다시 꺼내도 돈이 가득 남아 있다. &lt;br /&gt;&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그러나 이 소설의 주인공인 화수분은 부농의 아들이었다가, 급기야 큰딸 귀동이를 양녀로 보내야 할 만큼 궁핍하게 살게 된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현실적 의미에서만 보면 소설 속의 화수분은 반어법적 이름인 것이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우리의 삶 자체가 소설 ‘화수분’과 닮아있는 경우가 많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좋은 의미의 이름을 지어주곤 하지만, 실제 인생은 그렇지 않은 때가 허다하지 않은가.&lt;br /&gt;&lt;br /&gt;진짜 화수분을 하나 가졌다면 얼마나 좋을까.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세상살이가 힘들수록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요술항아리, 요술램프, 흥부의 박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런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그 중 화수분에 얽힌 이야기를 하나.&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0000ff size=2&gt;&lt;STRONG&gt;열심히 일해도 궁색해져만 가고&lt;br /&gt;&lt;/STRONG&gt;&lt;/FONT&gt;&lt;FONT size=2&gt;옛날에 말 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한 농사꾼이 있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본래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타고난 천성이 착하고 부지런해서 잘 살아보려고 무던히도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그런데 내라는 세금은 왜 그리 많고 받아가는 소작료는 또 왜 그리 비싼지, 도무지 살림이 펴지질 않았다. &lt;/FONT&gt;&lt;FONT size=2&gt;&lt;br /&gt;게다가 홍수와 가뭄이 사이좋게 교대로 드는데도 내야 할 것은 내야 하니, 오히려 갈수록 궁색해져만 갔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여보, 오늘 쌀독이 비어서 먹을 게 없어요. 어떻게 좀 해보세요.”&lt;br /&gt;전 같으면 흉년이 들어도 어렵게 연명은 하였는데, 올해 여름에는 배를 곯는 일이 잦을 정도였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유독 부치고 있던 농부의 논밭만이 흔적도 없이 홍수에 쓸려 내려가버린 것이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농부는 할 수 없이 집에 있는 세간을 하나씩 팔아 산 입에 쳐진 거미줄을 한 번씩 걷어내곤 하였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겨우 보리 한 됫박 받아서 터벅터벅&lt;br /&gt;&lt;/FONT&gt;&lt;/STRONG&gt;“이젠 더 이상 양식을 꿀 데도 없고, 팔 세간도 없으니 어찌한담.”&lt;br /&gt;살펴보니 남은 것이라고는 솥단지와 숟가락 젓가락뿐이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그때 마침 이웃 마을에서 피사리 할 놉을 얻는다는 소식을 듣고 행여 자리를 놓칠까봐 달려갔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그렇게 하루 종일 땡볕에서 일하고 겨우 보리 한 됫박을 받아 가지고 터벅터벅 돌아오는 길이었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개굴개굴, 개굴개굴…….”&lt;br /&gt;어떤 사람이 큰 함지박을 들고 가는데 개구리 소리가 시끄럽게 들렸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보아하니 개구리를 잔뜩 잡아서 가지고 가는 것 같았다.&lt;br /&gt;“무엇하러 개구리를 그리도 많이 잡아 가시오?”&lt;br /&gt;물었더니 검게 탄 데다가 빼빼마른 그 사람이, &lt;br /&gt;“먹을 게 없어 개구리라도 구워 먹으려고 그럽니다.”&lt;br /&gt;대꾸했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0000ff size=2&gt;&lt;STRONG&gt;개구리는 더 시끄럽게 울어대고&lt;br /&gt;&lt;/STRONG&gt;&lt;/FONT&gt;&lt;FONT size=2&gt;이 사람도 홍수 때문에 피해를 본 모양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자 딱한 생각이 들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얼마나 살기가 어려웠으면 개구리까지 잡아다 먹을 생각을 다 했을까.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자기 처지도 잊고 그런 생각을 하는데, 개구리가 함지박 속이 떠나갈 정도로 더욱 시끄럽게 울어댔다. &lt;br /&gt;“그래도 한창 팔딱팔딱 뛰어다닐 때인데, 그 녀석들도 참 안됐구려.”&lt;br /&gt;“뭐, 이 개구리들 말이오?”&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예, 저것들도 한 세상 살아보려고 나왔는데 졸지에 먹히게 되었으니 억울하지 않겠소?”&lt;br /&gt;“허헛 참, 팔자 편한 소리 다 하시는구려. 당장 우리 식구부터 살아야 할 판국이니 나도 어찌할 수 없소.”&lt;br /&gt;별난 사람 다 보겠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더니, 잰걸음으로 앞서 걷기 시작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개구리 소리가 점점 멀어지는 것을 듣고 있던 농부는 안 되겠다 싶어 그 사람을 불러 세웠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quot;그 개구리 나한테 파시오&quot;&lt;/FONT&gt;&lt;/STRONG&gt;&lt;br /&gt;“이보시오, 그 개구리를 나한테 팔지 않겠소?”&lt;br /&gt;개구리 잡아 가지고 가는 사람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되물었다.&lt;br /&gt;“그게 정말이오?”&lt;br /&gt;“내가 실없이 헛말 할 사람으로 보이오? 이 쌀 한 됫박을 줄 터이니 그 개구리를 내게 주시오.”&lt;br /&gt;얼굴이 펴진 그 사람은 그래도 미심쩍은 듯이,&lt;br /&gt;“댁도 그리 넉넉해 보이지는 않은데, 정말 바꾸시겠소?”&lt;br /&gt;“허허, 평생 속고만 살았나. 걱정말고 이리 주시오.”&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이렇게 해서 쌀 한 됫박과 개구리를 바꾸게 되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농부는 근처 연못에 가서 개구리를 한 마리씩 풀어주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개구리들은 놓여나자마자 이제야 살았다는 듯이 신나게 헤엄쳐서 물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그렇게 개구리를 연못에 다 풀어주고 ‘휘유’ 한숨 한 번 쉬고는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았다.&lt;br /&gt;‘이제 집에 들어가 무어라고 해야 하나.’&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개구리떼가 건네준 바가지 하나&lt;/FONT&gt;&lt;/STRONG&gt;&lt;br /&gt;그때 물 속에 들어갔던 개구리들이 ‘개골개골’하면서 다시 물 밖으로 나왔다.&lt;br /&gt;“허허, 이 녀석들. 꼭 나한테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 같네. 어서 물 속으로 들어가거라. 또 잡힐라.”&lt;br /&gt;그래도 개구리들은 가지 않고 개골거리고 있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왜 그러나 하고 보니 뒤따라 나오는 개구리떼가 바가지 하나를 끌고 나왔다. &lt;br /&gt;‘아하, 저 미물들도 은혜를 갚겠다고 저러는 모양이구나.’&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바가지는 귀퉁이가 조금 부서져 나갔고 기운 흔적이 있는 낡은 것이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농부는 누군가 버린 것이려니 생각했다.&lt;br /&gt;“그래, 헌 바가지이긴 하다마는 너희들 마음이 그러하니 받아두마.”&lt;br /&gt;이렇게 농사꾼은 헌 바가지 하나를 들고 집에 돌아왔다. &lt;/FONT&gt;&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FONT size=2&gt;헌 바가지 뿐이니 체면도 안 서고&lt;br /&gt;&lt;/FONT&gt;&lt;/FONT&gt;&lt;/STRONG&gt;&lt;FONT size=2&gt;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눈이 빠져라 기다리다가 반색을 하며 달려나왔다.&lt;br /&gt;“아이구, 애썼수. 그래, 그 댁에서 삯으로 무얼 받아왔소?”&lt;br /&gt;“흠흠, 아무 것도 받지 못하였소.”&lt;br /&gt;그러자 순간 아내의 얼굴색이 어두워졌다.&lt;br /&gt;“아무것도요?”&lt;br /&gt;“아니, 받기는 했소만 오다가 일이 생겨서 말이야.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었소.”&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그러면서 들고 있던 바가지를 슬그머니 뒤로 숨겼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그러자 아내가 그 모양을 보고,&lt;br /&gt;“들고 있는 건 바가지 아니에요? 거기에 뭔가 있는 것 같은데.”&lt;br /&gt;“뭐, 바가지이긴 한데 아무 것도 없고 이것도 너무 낡아서 쓰기는 어렵겠더군.”&lt;br /&gt;“아이, 뭔가 있는 것 같다니까 그러네. 이리 줘봐요.”&lt;br /&gt;다가서는 아내를 보며 농부는 손사래를 쳤다.&lt;br /&gt;“아무 것도 없대도 그러네.”&lt;/FONT&gt;&lt;/P&gt;
&lt;P&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lt;FONT size=2&gt;&amp;nbsp;&lt;/FONT&gt;&lt;FONT size=2&gt;&quot;아니, 이렇게 좋은 쌀을?&quot;&lt;br /&gt;&lt;/FONT&gt;&lt;/FONT&gt;&lt;/STRONG&gt;&lt;FONT size=2&gt;결국 아내가 바가지를 나꿔챘다.&lt;br /&gt;“어머나, 그 댁에서 이렇게 좋은 쌀을 주더란 말이우?”&lt;br /&gt;“뭐, 쌀이라니?”&lt;br /&gt;농부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았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분명 바가지는 개구리가 준 헌 바가지인데, 그 안에 눈부시게 흰 쌀이 가득 들어 있었다.&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당신 농담도 잘 하는구려, 빈 바가지라더니. 그런데 이렇게 좋은 쌀은 생전 처음 봐요.”&lt;br /&gt;“농담이 아니야. 이게 웬일이야, 도깨비 장난인가?”&lt;br /&gt;조금 전까지만 해도 텅 비어 있던 바가지에 어느새 하얀 입쌀이 가득 들어있으니, 그야말로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농부가 어안이 벙벙해 있는 사이에 아내는 그 쌀을 들고 부엌에 들어갔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농부의 가족은 오랜만에 배불리 밥을 먹었다.&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0000ff size=2&gt;&lt;STRONG&gt;&quot;바가지에 또 쌀, 쌀이...&quot;&lt;br /&gt;&lt;/STRONG&gt;&lt;/FONT&gt;&lt;FONT size=2&gt;다음날 아침,&lt;br /&gt;“에그머니나, 이게 뭐야!”&lt;br /&gt;농부의 아내가 부엌에 나갔다가 엉덩방아를 찧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어제 비워놓은 바가지에 또 쌀이 가득히 들어 있었던 것이다.&lt;br /&gt;“여보 여보 여보, 이것 좀 보시우. 바가지에 또 쌀, 쌀이…….”&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농부도 다시 한 번 놀랐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그러고 보니 그 바가지가 바로 말로만 듣던 화수분 바가지인 모양이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어떻게 되나 싶어 쌀을 퍼내면 가득 차고, 또 퍼내면 가득 차고를 반복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하지만 하루에 세 번까지만 나오고 그 이상은 아무리 해도 더 나오지 않았다.&lt;br /&gt;‘개구리들이 목숨을 살려준 은공을 갚으려고 내게 이런 보물을 줬구나.’&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0000ff size=2&gt;&lt;STRONG&gt;이웃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lt;br /&gt;&lt;/STRONG&gt;&lt;/FONT&gt;&lt;FONT size=2&gt;농부가 개구리를 풀어준 연못으로 가보았지만 어쩐 일인지 개구리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그래도 농부는 떡과 과일을 연못가에 차려놓고 제를 지냈다.&lt;br /&gt;“개구리들아, 정말 고맙구나. 아마도 하늘이 내려준 복일 테니 이를 어찌 나 혼자 쓰겠느냐. 있다고 함부로 낭비하지 않고, 없는 사람과 함께 나눠 쓰도록 하마.”&lt;br /&gt;농부는 바가지에서 나온 쌀을 아껴 하루 한두 바가지는 이웃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이웃사람들뿐만 아니라 소문이 퍼져 양식이 떨어진 사람들은 먼 데서까지 찾아왔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쌀 얻으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자 바가지 하나만으로는 부족했다.&lt;br /&gt;농부는 그 전보다 더 열심히 농사를 지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그래서 화수분 바가지의 쌀뿐만 아니라 자기가 수확한 양식까지 아낌없이 나눠주니 주위의 칭찬이 자자했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0000ff size=2&gt;&lt;STRONG&gt;&quot;어? 화수분 바가지가 어디로 갔남?&quot;&lt;br /&gt;&lt;/STRONG&gt;&lt;/FONT&gt;&lt;FONT size=2&gt;이렇게 나눠주는데도 농부의 재산은 하루가 다르게 쌓여갔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갚으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양식을 수확하면 갚는 사람이 많았고, 양식이나 돈이 없으면 일을 해서라도 갚으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게다가 그 일 이후에는 홍수나 가뭄이 거의 없어 해마다 풍년이 들었다.&lt;br /&gt;&lt;/FONT&gt;&lt;br /&gt;&lt;FONT size=2&gt;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화수분 바가지는 감쪽같이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lt;br /&gt;&lt;/FONT&gt;&lt;FONT size=2&gt;누구는 산산조각 나버렸다고도 하고, 또 누구는 개구리들이 다시 가져갔다고도 했지만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lt;/FONT&gt;&lt;/P&gt;
&lt;P&gt;&lt;FONT color=#9b18c1 size=2&gt;&lt;STRONG&gt;요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로또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lt;br /&gt;하지만 아무리 재수가 좋고 운이 따라주어 갑자기 복을 받았다 해도&lt;br /&gt;평소에 덕을 쌓고 착하게 살지 않으면 그 운은 계속 남아 있지 않는다.&lt;br /&gt;로또의 행운을 꿈꾸는 사람들이여, 평소 &quot;차카게 살자&quot;.&lt;/STRONG&gt;&lt;/FONT&gt;&lt;/P&gt;&lt;div class=&quot;blogger-news-widget&quot; style=&quot;width: 100%; text-align: center&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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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코미디 뺨치는 우리 옛이야기</category>
			<category>화수분</category>
			<author>한양하 하아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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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1 Nov 2008 19:32:2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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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구정물 같은 이 나라 떠날 수 없는 이유-&lt;도련님&gt;</title>
			<link>http://haamoo.idomin.com/204</link>
			<description>&lt;P&gt;&lt;FONT size=2&gt;&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a href=&quot;http://cfs12.tistory.com/original/17/tistory/2008/10/27/20/06/4905a0b75e86a&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12.tistory.com/image/17/tistory/2008/10/27/20/06/4905a0b75e86a&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60&quot; width=&quot;320&quot;/&gt;&lt;/a&gt;&lt;/div&gt;의리파 도련님(국민)과 위선자 교장(위정자)&lt;br /&gt;&lt;/FONT&gt;&lt;FONT color=#ff0000 size=3&gt;&lt;STRONG&gt;『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인디북&lt;/STRONG&gt;&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2&gt;&amp;lt;이 글을 쓰기 위해 다시 『도련님』을 읽는 동안 자꾸만 다른 장면들이 겹쳐졌다. &lt;br /&gt;그 혼란스러웠던 책읽기의 과정을 기록한다.&amp;gt;&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그들의 실체를 알게 되고&lt;br /&gt;&lt;/FONT&gt;&lt;/STRONG&gt;무모하고 단순하지만 의리파인 주인공 도련님(국민)은 너구리 교장과 빨강셔츠 교감(정부)이 자신보다 교육(경제)을 더 잘 알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lt;br /&gt;하지만 차츰 세상물정을 알아가면서 주인공(국민)은 그들(정부)의 실체를 알게 된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온통 추악한 이기주의자들&lt;/FONT&gt;&lt;/STRONG&gt;&lt;br /&gt;오직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는 너구리 교장, &lt;br /&gt;겉으로는 친절하지만 교묘하게 계략을 꾸미고 자기 의견과 맞지 않는 사람을 곤경에 빠트리는 빨강셔츠 교감, &lt;br /&gt;그의 추종자이자 아첨꾼 알랑쇠 미술선생, &lt;br /&gt;한없이 사람은 좋지만 무능한 끝물 영어선생 등 학교는 온통 추악한 이기주의자들로 가득차 있다.&lt;br /&gt;(지금 정부의 무능과 부패는 저 교무실을 충분히 능가한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교묘한 언변에 놀아나 갈팡질팡대고&lt;/FONT&gt;&lt;/STRONG&gt;&lt;br /&gt;솔직 담백하지만 상황판단이 느린 주인공(국민)은 처음에 빨강셔츠(정부 각료)의 교묘한 언변에 놀아나 갈팡질팡댄다. &lt;br /&gt;그 와중에 자기 목소리가 분명하고 역시 정의파인 멧돼지 수학선생을 오해하기도 한다. &lt;br /&gt;그리고 끝물선생(농민들)과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쌀직불금)를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빨강셔츠 교감(일부 공무원들)이 용의주도한 말솜씨로 가로채는 것을 목도한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039;논리정연한 말주변=좋은 사람&#039; 아니다&lt;br /&gt;&lt;/FONT&gt;&lt;/STRONG&gt;그러면서 주인공은 서서히 자각하게 된다. &lt;br /&gt;“논리정연하다고 해서(좋게 말한다고) 좋은 사람이란 법은 없다. 돈과 권력, 말주변으로 사람 마음을 살 수 있다면 고리대금업자나 순경, 대학교수가 사람들의 호감을 가장 많이 사야 한다. …사람은 좋고 싫음의 감정에 움직이는 존재이지, 말솜씨(장밋빛 공약이나 정책)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선생 부도덕 하면 교육 될 리가 없지&lt;/FONT&gt;&lt;/STRONG&gt;&lt;br /&gt;선생(정부)들이 부도덕하니 교육(경제)인들 제대로 될 리가 없다. &lt;br /&gt;학생들(기업인)은 말썽만 부리고 말을 듣지 않고(자기들 이익만 챙기고), 끊임없이 장난치고 싸움질을 일삼는다. &lt;br /&gt;그래도 교사(정부)들은 학생들(기업인)에게 끌려다니고(불법 경제인 사면), 오히려 살살 달래려고만 하며(종합부동산세 완화), 감싸려고까지 한다(건설업체 지원). &lt;br /&gt;빨강셔츠(정부)는 반대로 정의감에 불타는 주인공과 멧돼지 수학선생(민주․개혁․진보세력)을 골탕먹이기 위해 (보수적인)신문기사를 이용, 학교에서 쫓아낸다(탄압).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저들은 주인공이 아니다&lt;/FONT&gt;&lt;/STRONG&gt;&lt;br /&gt;그러나 주인공은 선생들(정부)이 아니다. &lt;br /&gt;일본 문학의 세익스피어라고 일컬어지는 소세키가 대미를 그렇게 엉터리로 장식할 리 없다. &lt;br /&gt;우리의 주인공인 도련님(국민)은 절대로 기죽거나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빨강셔츠와 알랑쇠(부패하고 위선적인 정부)를 혼내준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우리는 구정물 떠날 수 없다&lt;/FONT&gt;&lt;/STRONG&gt;&lt;br /&gt;하지만, 그뿐이다. &lt;br /&gt;부패한 사회를 향한 천진난만한 투쟁은 교무실(사회) 전체를 바꿔내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한다. &lt;br /&gt;그들의 투쟁은 그 “구정물 같은 고장을 떠”나는 것으로 끝난다.&lt;br /&gt;&lt;br /&gt;(반면, 우리는 이 나라가 아무리 구정물 같아도 떠날 수 없다. &lt;br /&gt;소설은 끝나도 우리의 삶은 끝나지 않았기에, 그것은 이제 우리의 문제임에 분명하다.)&lt;br /&gt;&lt;br /&gt;&lt;/P&gt;
&lt;DIV id=daum_book style=&quot;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quot;&gt;&lt;A id=p_coverlink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89258223&quot; target=_blank&gt;&lt;IMG id=p_cover style=&quot;BORDER-RIGHT: #ddd 0px solid; BORDER-TOP: #ddd 0px solid; FLOAT: left; BORDER-LEFT: #ddd 0px solid; MARGIN-RIGHT: 10px; BORDER-BOTTOM: #ddd 0px solid; HEIGHT: 99px&quot; src=&quot;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medium/223/m9788989258223.jpg&quot;&gt; &lt;/A&gt;&lt;A id=p_title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x&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89258223&quot; target=_blank&gt;도련님&lt;/A&gt; &lt;A id=p_link style=&quot;PADDING-RIGHT: 5px; DISPLAY: inline; BACKGROUND: url(http://cfs.tistory.com/blog/plugins/DaumBookInfo/images/icon_arrow.gif) no-repeat right 3px; FONT: 11px 돋움; COLOR: #999; LETTER-SPACING: -1px;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89258223&quot; target=_blank&gt;상세보기&lt;/A&gt; 
&lt;DIV id=p_author_area style=&quot;MARGIN-BOTTOM: 8px&quot;&gt;&lt;SPAN id=p_author&gt;나쓰메 소세키&lt;/SPAN&gt; 지음 | &lt;SPAN id=p_publish&gt;인디북&lt;/SPAN&gt; 펴냄 &lt;/DIV&gt;
&lt;DIV style=&quot;OVERFLOW: hidden; HEIGHT: 52px&quot;&gt;&lt;SPAN id=p_description style=&quot;MARGIN: 2px; FONT: 12px/1.5 Dotum, Sans-Serif&quot;&gt;세상물정 모르는 고집불통 도련님의 좌충우돌 세상 이야기. 무모하고 단순하지만 정의로운 도련님과 너구리 교장, 빨간 셔츠 교감, 알랑쇠 미술 선생, 끝물호박 영어 선생, 멧돼지 수학 선생 사이에서...&lt;/SPAN&gt; &lt;/DIV&gt;&lt;/DIV&gt;
&lt;DIV id=daum_book style=&quot;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quot;&gt;&lt;A id=p_coverlink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84975675&quot; target=_blank&gt;&lt;IMG id=p_cover style=&quot;BORDER-RIGHT: #ddd 0px solid; BORDER-TOP: #ddd 0px solid; FLOAT: left; BORDER-LEFT: #ddd 0px solid; MARGIN-RIGHT: 10px; BORDER-BOTTOM: #ddd 0px solid; HEIGHT: 99px&quot; src=&quot;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medium/675/m9788984975675.jpg&quot;&gt; &lt;/A&gt;&lt;A id=p_title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x&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84975675&quot; target=_blank&gt;도련님&lt;/A&gt; &lt;A id=p_link style=&quot;PADDING-RIGHT: 5px; DISPLAY: inline; BACKGROUND: url(http://cfs.tistory.com/blog/plugins/DaumBookInfo/images/icon_arrow.gif) no-repeat right 3px; FONT: 11px 돋움; COLOR: #999; LETTER-SPACING: -1px;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84975675&quot; target=_blank&gt;상세보기&lt;/A&gt; 
&lt;DIV id=p_author_area style=&quot;MARGIN-BOTTOM: 8px&quot;&gt;&lt;SPAN id=p_author&gt;나쓰메 소세키&lt;/SPAN&gt; 지음 | &lt;SPAN id=p_publish&gt;꿈꾸는아이들&lt;/SPAN&gt; 펴냄 &lt;/DIV&gt;
&lt;DIV style=&quot;OVERFLOW: hidden; HEIGHT: 52px&quot;&gt;&lt;SPAN id=p_description style=&quot;MARGIN: 2px; FONT: 12px/1.5 Dotum, Sans-Serif&quot;&gt;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도련님』. 세상 물정 모르고 말썽만 피우던 도련님이 혼탁하고 어지러운 사회를 향해 뜨겁게 분노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계명작을...&lt;/SPAN&gt; &lt;/DIV&gt;&lt;/DIV&gt;
&lt;DIV id=daum_book style=&quot;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quot;&gt;&lt;A id=p_coverlink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31001761&quot; target=_blank&gt;&lt;IMG id=p_cover style=&quot;BORDER-RIGHT: #ddd 0px solid; BORDER-TOP: #ddd 0px solid; FLOAT: left; BORDER-LEFT: #ddd 0px solid; MARGIN-RIGHT: 10px; BORDER-BOTTOM: #ddd 0px solid; HEIGHT: 99px&quot; src=&quot;http://photo-book.daum-img.net/images/nbook/medium/761/m9788931001761.jpg&quot;&gt; &lt;/A&gt;&lt;A id=p_title style=&quot;FONT-WEIGHT: bold; FONT-SIZE: 12px&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31001761&quot; target=_blank&gt;도련님&lt;/A&gt; &lt;A id=p_link style=&quot;PADDING-RIGHT: 5px; DISPLAY: inline; BACKGROUND: url(http://cfs.tistory.com/blog/plugins/DaumBookInfo/images/icon_arrow.gif) no-repeat right 3px; FONT: 11px 돋움; COLOR: #999; LETTER-SPACING: -1px;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31001761&quot; target=_blank&gt;상세보기&lt;/A&gt; 
&lt;DIV id=p_author_area style=&quot;MARGIN-BOTTOM: 8px&quot;&gt;&lt;SPAN id=p_author&gt;나쓰메 소세키&lt;/SPAN&gt; 지음 | &lt;SPAN id=p_publish&gt;문예출판사&lt;/SPAN&gt; 펴냄 &lt;/DIV&gt;
&lt;DIV style=&quot;OVERFLOW: hidden; HEIGHT: 52px&quot;&gt;&lt;SPAN id=p_description style=&quot;MARGIN: 2px; FONT: 12px/1.5 Dotum, Sans-Serif&quot;&gt;스스로를 막무가내라고 부르는 &amp;lt;도련님은 하는 친구의 말에 2층 건물에서...선생들과 부딪쳐가며 인간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아 가는 동경 토박이 도련님의 여정을 유쾌하게 그린...&lt;/SPAN&gt; &lt;/DIV&gt;&lt;/DIV&gt;&lt;/FONT&gt;&lt;div class=&quot;blogger-news-widget&quot; style=&quot;width: 100%; text-align: center&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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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하아무</category>
			<category>무능</category>
			<category>무능력한 정부</category>
			<category>부정부패</category>
			<category>아첨꾼</category>
			<category>이기주의</category>
			<author>한양하 하아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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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7 Oct 2008 20:02:1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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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식 재테크 방법-닭이 되고 돼지가 되고...</title>
			<link>http://haamoo.idomin.com/203</link>
			<description>&lt;P&gt;&lt;FONT size=2&gt;&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a href=&quot;http://cfs15.tistory.com/original/2/tistory/2008/10/22/21/42/48ff1fb188ebe&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15.tistory.com/image/2/tistory/2008/10/22/21/42/48ff1fb188ebe&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05&quot; width=&quot;104&quot;/&gt;&lt;/a&gt;&lt;/div&gt;‘사내 팔자는 장가를 들어봐야 안다.’&lt;br /&gt;‘집안이 잘 되려면 남의 식구가 잘 들어와야 한다.’&lt;br /&gt;&lt;br /&gt;&lt;U&gt;모든 사회는 가족이 기본단위이다&lt;/U&gt;. &lt;br /&gt;가족 구성원 중에 살림살이를 잘 꾸려내는 재주를 가진 사람이 있으면 잘 살 수 있다.&lt;br /&gt;&amp;nbsp;&lt;br /&gt;예로부터 돈을 경시하고 천박한 일로 여겼던 우리 민족도, &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a href=&quot;http://cfs14.tistory.com/original/6/tistory/2008/10/22/21/43/48ff1fee728a4&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14.tistory.com/image/6/tistory/2008/10/22/21/43/48ff1fee728a4&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83&quot; width=&quot;111&quot;/&gt;&lt;/a&gt;&lt;/div&gt;&lt;br /&gt;그래서 여자들에게 살림을 맡겨왔지만 은연중에 “사실은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lt;br /&gt;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일들이 많았다. &lt;br /&gt;&lt;br /&gt;근검 절약의 미덕을 강조한 것 이상으로 재산을 불리는 것에 관심을 보인 속담이나 옛이야기는 의외로 자주 목격되고 있다. &lt;br /&gt;&lt;br /&gt;&lt;/FONT&gt;&lt;FONT size=2&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재산 털어먹기는 눈 깜짝할 새 &lt;br /&gt;&lt;/FONT&gt;&lt;/STRONG&gt;옛날에 한 사람이 농사를 잘 짓고 아껴 모은 덕에 살림을 제법 일구게 되었다. &lt;br /&gt;아들 셋을 둔 아버지가 나이 들어 유산을 어떤 아들에게 물려줄까 고민하였다. &lt;br /&gt;보통처럼 하자면 적자상속의 원칙에 따라 큰아들에게 물려주는 게 당연하고 뒷말도 없겠지만, 유산도 함부로 물려주면 오히려 해가 되고 죄가 되는 줄 알기에 망설여졌다. &lt;br /&gt;&lt;br /&gt;아들이 아무리 똑똑해도 재산 털어먹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손바닥 뒤집기만큼 쉬운 일이었다. &lt;br /&gt;오히려 며느리의 생각과 행실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lt;br /&gt;그래서 결국 며느리들의 지혜를 시험한 후, 그 중 가장 똑똑한 며느리에게 재산을 물려줄 작정을 하였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quot;시아버지가 노망이 나셨나?&quot;&lt;/FONT&gt;&lt;/STRONG&gt;&lt;br /&gt;시아버지는 어느날 세 며느리를 불러 말했다.&lt;br /&gt;“내 너희들에게 소중한 볍씨 한 톨씩을 줄 터이니 잘 간수하거라. 내 나중에 확인을 해볼 터이니.”&lt;br /&gt;‘이까짓 볍씨 한 톨을 주면서 간수하라니, 벌써 노망이 나셨나?’&lt;br /&gt;며느리 입장에서 보면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lt;br /&gt;그렇지만 어찌 시아버지 앞에서 말대꾸를 할 수 있겠는가. &lt;br /&gt;아무 말도 못하고 두 손으로 볍씨 한 톨씩을 받아 “예” 하고 물러날 수밖에.&lt;br /&gt;&lt;br /&gt;“망령이 나도 곱게 나야지, 무슨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시킨담.”&lt;br /&gt;첫째 며느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영문인지 알 수 없고 생각도 하기 싫어 시아버지가 준 볍씨 한 톨을 그냥 까먹어버렸다.&lt;br /&gt;“소중한 볍씨라니? 생긴 모양도 색깔도 다를 것 하나 없이 똑같은데.”&lt;br /&gt;둘째 며느리도 별 생각 없이 들여다보다 마루 위에 두었더니, 생쥐 한 마리가 잽싸게 나와 물고 가버렸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목적을 알 수 없는 시험&lt;br /&gt;&lt;/FONT&gt;&lt;/STRONG&gt;“다른 볍씨와 같지만 이걸 주실 때는 분명 무언가 생각하신 게 있을 텐데, 그게 무얼까?”&lt;br /&gt;셋째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행동이 이상하기도 했지만, 목적을 알 수 없는 시험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lt;br /&gt;그때 마침 참새가 마당에 앉았다 날았다 하는 것을 보았다.&lt;br /&gt;‘이것으로 덫을 놓아 새를 잡아볼까?’&lt;br /&gt;&lt;br /&gt;복이 있는 며느리였는지, 아니면 지혜가 있는 며느리였는지 몰라도 볍씨를 그냥 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lt;br /&gt;아무튼 쌀 한 톨을 미끼 삼아 마당 한가운데 두고 그 위에 바구니가 떨어지게 해놓았다. &lt;br /&gt;조금 후, 참새 한 마리가 볍씨를 쪼아 먹으려고 날아오자 바구니를 받치고 있던 막대기를 묶은 끈을 탁 잡아채 잡았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아하, 참새도 약에 쓰는구나&lt;/FONT&gt;&lt;/STRONG&gt;&lt;br /&gt;새를 잡기는 했지만 딱히 쓸 데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실로 묶어 아이가 데리고 놀게 하였다. &lt;br /&gt;그런데 이웃집에서 약에 쓴다고 참새를 구하러 다니다가 아이가 가지고 노는 참새를 보더니, 셋째 며느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lt;br /&gt;“우리 영감이 병에 걸렸는데 참새가 좋다고들 하지 뭔가. 내 자네에게 한 푼을 줄 테니 참새를 주게나.”&lt;br /&gt;&lt;br /&gt;말만 하면 그저라도 줄 것을, 그냥 받으면 약효가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쥐어주는 동전 한 푼을 받고 참새를 내주었다. &lt;br /&gt;졸지에 쌀 한 톨이 한 푼이 된 셈이다. &lt;br /&gt;이 며느리는 그 돈으로 무엇을 할까 망설였다. &lt;br /&gt;쓸려고 하면 아무 것도 아닌 액수지만, 시아버지의 당부도 있었던 터라 그냥 쓰기도 뭣했다. &lt;br /&gt;그래서 병아리 한 마리를 사게 되었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신통방통한 일-이것이 재테크다&lt;br /&gt;&lt;/FONT&gt;&lt;/STRONG&gt;그러고서 생각해보니 정말로 신통한 일이었다. &lt;br /&gt;볍씨 한 톨이 참새가 되고, 그 참새가 동전 한 푼이 되더니, 이제는 병아리 한 마리가 된 것이다. &lt;br /&gt;셋째 며느리는 그것이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어 병아리를 정성껏 키웠다. &lt;br /&gt;병아리도 그 정성을 아는지 무럭무럭 잘 자라서 튼튼한 암탉이 되었다. &lt;br /&gt;그리고 날마다 달걀을 낳았다. &lt;br /&gt;&lt;br /&gt;셋째 며느리는 그 달걀을 어미가 잘 품게 하여 병아리로 만들었다. &lt;br /&gt;한 마리가 두 마리가 되고, 두 마리가 세 마리가 되고, 그렇게 네 마리, 다섯 마리, 여섯 마리, 일곱 마리……점점 병아리 수가 불어나다가, 나중에는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닭이 되었다.&lt;br /&gt;&lt;br /&gt;며느리는 그 닭들을 팔아 돼지 새끼를 한 마리 샀다. &lt;br /&gt;닭을 키우던 정성으로 돼지를 돌보니, 이 돼지도 잘 자라 새끼를 여러 마리 낳았다. &lt;br /&gt;이번에는 며느리가 돼지 몇 마리를 팔아 송아지를 샀다. &lt;br /&gt;같은 방법으로 소를 키우니 어느덧 세 마리나 되었다. &lt;br /&gt;볍씨 한 톨이 세 마리의 소가 된 셈이었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quot;내가 준 것을 모두 내놓아 보거라&quot;&lt;/FONT&gt;&lt;/STRONG&gt;&lt;br /&gt;그렇게 삼 년이 지난 어느날, 불현듯 시아버지가 며느리들을 불러모았다. &lt;br /&gt;“그래, 내가 전에 준 볍씨 한 톨은 어찌 되었느냐?”&lt;br /&gt;그 말을 듣는 순간 첫째와 둘째 며느리는 자라목처럼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lt;br /&gt;그냥 까먹어 버렸노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얼굴이 빨개진 채 꿀 먹은 벙어리 마냥 굳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 &lt;br /&gt;&lt;br /&gt;“그대로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lt;br /&gt;둘째 며느리는 얼른 둘러댔다. &lt;br /&gt;보통 볍씨와 다를 게 하나도 없으니, 설령 다시 가져와 보라고 하더라도 아무 거나 가져오면 어찌 알겠나 싶었다. &lt;br /&gt;생쥐가 물고 갔다고 대답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는가. &lt;br /&gt;하지만 시아버지는 그저 묵묵히 고개만 끄덕였다.&amp;nbsp;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닭, 돼지, 송아지, 소 등&lt;/FONT&gt;&lt;/STRONG&gt;&lt;br /&gt;시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셋째 며느리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lt;br /&gt;그러자 셋째 며느리는,&lt;br /&gt;“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lt;br /&gt;해놓고는 닭장에 가서 닭 대여섯 마리, 돼지우리에 있던 돼지 두 마리, 그리고 송아지 한 마리와 어미소 두 마리를 줄레줄레 몰고 들어왔다.&lt;br /&gt;&lt;br /&gt;“제가 아버님께 받은 볍씨 한 톨이옵니다.”&lt;br /&gt;그러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아뢰었다. &lt;br /&gt;결론은 ‘볍씨 한 톨이 집안 재산이 되었습니다’는 것이었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quot;옳커니, 바로 그것이니라!&quot;&lt;br /&gt;&lt;/FONT&gt;&lt;/STRONG&gt;“옳커니, 바로 너로구나.”&lt;br /&gt;시아버지는 무릎을 탁 치면서,&lt;br /&gt;“이제부터 살림은 막내가 맡고, 맏이와 둘째는 백 냥씩 줄 터이니 그것으로 벌어 먹고 사는 방법을 터득한 연후에 들어오너라.”&lt;br /&gt;&lt;br /&gt;이렇게 해서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집안 살림을 더욱 윤택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lt;br /&gt;그리고 맏이와 둘째도 몇 년간 고생을 한 끝에 살림을 일구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어 나중에는 모두들 화목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다. &lt;br /&gt;&lt;/FONT&gt;&lt;/P&gt;&lt;div class=&quot;blogger-news-widget&quot; style=&quot;width: 100%; text-align: center&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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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코미디 뺨치는 우리 옛이야기</category>
			<category>옛날</category>
			<category>옛날 이야기</category>
			<category>재테크</category>
			<author>한양하 하아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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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2 Oct 2008 21:44:4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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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테크 수칙-&#039;남편은 두레박, 아내는 항아리&#039;</title>
			<link>http://haamoo.idomin.com/202</link>
			<description>&lt;P&gt;&lt;FONT size=2&gt;&lt;STRONG&gt;&lt;FONT color=#ff0000 size=3&gt;거문고 소리와 파랑새 한 마리&lt;br /&gt;&lt;/FONT&gt;&lt;/STRONG&gt;&lt;br /&gt;옛말에 ‘남편은 두레박이고, 아내는 항아리&#039;라고 했다. &lt;div class=&quot;imageblock right&quot; style=&quot;float: right; margin-left: 10px;&quot;&gt;&lt;a href=&quot;http://cfs13.tistory.com/original/32/tistory/2008/10/20/14/36/48fc18dec7f6d&quot; rel=&quot;lightbox&quot; target=&quot;_blank&quot;&gt;&lt;img src=&quot;http://cfs13.tistory.com/image/32/tistory/2008/10/20/14/36/48fc18dec7f6d&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62&quot; width=&quot;198&quot;/&gt;&lt;/a&gt;&lt;/div&gt;&lt;br /&gt;두레박으로 길은 물을 항아리에 저장하듯이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아내가 저축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lt;br /&gt;어른들이 “총각 때는 돈 못 모으는 법&quot;이라며 결혼을 재촉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lt;br /&gt;&lt;br /&gt;이런 말도 있다. &lt;br /&gt;‘내주장(內主張)이 밥은 안 굶는다.&#039; &lt;br /&gt;남편 대신 아내의 주장이 강해 집안 일을 돌보게 되면 적어도 경제적으로 곤란하지는 않게 된다는 뜻이다. &lt;br /&gt;&lt;br /&gt;그래서 ‘내 집 가운은 남의 집 처녀에게 달렸다&#039;고 했으니, 집안이 잘 되고 못 되는 것은 며느리에게 달렸다는 것이었다.&lt;br /&gt;아내의 당부를 귓등으로 흘려 듣지 말고 따르라는 말이다.&lt;br /&gt;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마누라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으려는 속좁은 사내가 있다. 많다.&lt;br /&gt;&lt;br /&gt;아내의 당부를 귓등으로 흘린 한 사내가 있었는데. &lt;br /&gt;&lt;br /&gt;&lt;/FONT&gt;&lt;FONT size=2&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한심하고 처령한 총각&lt;br /&gt;&lt;/FONT&gt;&lt;/STRONG&gt;옛날에 나이 서른이 넘도록 장가를 가지 못한 노총각이 살았다. &lt;br /&gt;열심히 일하고 부모님을 모셔왔지만 늘 가난하였고, 이제는 부모님까지 돌아가셔서 무엇을 위해 일해야 할지 몰라 한숨이 터져나올 때가 많았다.&lt;br /&gt;&lt;br /&gt;하루는 총각이 논에서 김을 매는데, 생각해보니 제 신세가 참으로 한심하고 처량하게 느껴졌다. &lt;br /&gt;지금까지 허리가 휘어지도록 일을 해도 관아에서 반 넘어 걷어가버리고, 해마다 살림은 쪼들리기만 했다. &lt;br /&gt;전 같으면 늙으신 부모님 때문에라도 참고 일을 했는데, 이제는 거두어 먹일 가족이 없었다. &lt;br /&gt;다른 사람들은 결혼을 해 힘들지만 서로 힘이 되어주며 살아가는데, 가난 때문에 장가도 못가고 사는 처지를 생각하니 절로 서글퍼졌다. &lt;br /&gt;&lt;br /&gt;“어휴, 이 농사를 지으면 뭘 하나?”&lt;br /&gt;입버릇처럼 중얼중얼 신세 한탄을 했더니,&lt;br /&gt;“색시랑 같이 먹고 살지, 뭐.”&lt;br /&gt;어디선가 작게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lt;br /&gt;아이 목소리 같기도 하고 여자 목소리인 것 같기도 했지만, 사방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 소리의 임자를 찾을 수는 없었다. &lt;br /&gt;몇 번 두리번거리다가 잘못 들었나보다 하고, 다시 김을 매며 신세한탄을 했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quot;색시 얻어 먹고 살지&quot;&lt;br /&gt;&lt;/FONT&gt;&lt;/STRONG&gt;“힘들게 농사 지어서 무엇 하나?”&lt;br /&gt;“색시 얻어 같이 먹고 살지, 뭐.”&lt;br /&gt;총각은 재빨리 주변을 둘러보았다. &lt;br /&gt;분명 그 목소리였는데 아무도 보이지는 않고, 그것 참 이상하다 싶었다.&lt;br /&gt;총각은 다시 김을 매는 척하고 소리가 난 쪽으로 슬금슬금 옮기며,&lt;br /&gt;“부모님도 여의고 천애고아인 놈이, 고되게 이 농사 지어 무엇할까나?”&lt;br /&gt;중얼거렸다. &lt;br /&gt;&lt;br /&gt;그러자 아까와 비슷한 위치에서,&lt;br /&gt;“나 같은 색시랑 같이 먹고 살지, 뭐.”&lt;br /&gt;조금 더 분명하게 들렸다. 총각은 논의 한 군데를 주시하며 천천히 다가갔다.&lt;br /&gt;“거기 누구요?”&lt;br /&gt;누가 숨어서 그러나 싶어 물었지만 대답이 없자, 소리 나는 쪽으로 가보았다. &lt;br /&gt;하지만 사람의 모습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lt;br /&gt;꼭 무엇에 홀린 것 같은 기분이 되어 총각은 다시,&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quot;눈 앞에 있는 색시 왜 못 찾아?&quot;&lt;br /&gt;&lt;/FONT&gt;&lt;/STRONG&gt;“색시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 보이지 않네.”&lt;br /&gt;했더니, 곧 가까운 데서 소리가 들려왔다.&lt;br /&gt;“평생배필이 바로 눈 앞에 있는데, 왜 못 볼까?”&lt;br /&gt;논두렁 밑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아 풀포기를 헤쳐보니 커다란 우렁이 한 마리가 있었다. &lt;br /&gt;그렇게 큰 우렁이를 처음 본 총각은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껍데기 안으로 쏙 들어갔다. &lt;br /&gt;마치 부끄러워서 그러는 것처럼. &lt;br /&gt;&lt;br /&gt;그러나 사람의 모습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lt;br /&gt;“이상한 일일세. 하하…… 그래, 너라도 내 색시가 되어주거라.&quot;&lt;br /&gt;총각은 그 우렁이를 집에 가지고 가서 부엌에 있는 항아리 안에다 넣어두었다.&lt;br /&gt;&lt;br /&gt;그런데 이튿날부터 총각이 아침에 눈을 뜨면 어느새 김이 무럭무럭 나는 밥상이 차려져 있었다. &lt;br /&gt;또 논에 나갔다가 점심 때 돌아오면 따뜻한 점심상이 차려져 있고, 저녁에 돌아오면 푸짐한 저녁상이 차려져 있었다. &lt;br /&gt;“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일까?&quot;&lt;br /&gt;총각은 이렇게 정성들여 차린 밥상을 받아본 적이 없어 딴 세상에 온듯 기분이 좋으면서도, 누가 그랬는지 궁금해 밥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았다. &lt;br /&gt;&lt;br /&gt;‘누가 나 없는 동안 밥상을 차려 놓았을까? 혹시 어머니가 혼자 사는 아들이 불쌍해 혼령으로 오셨나? 하지만 이것은 예전 어머니의 음식 솜씨가 아닌데.’&lt;br /&gt;총각은 하도 궁금해서 다음 날 일하러 가는 척하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선반 위에 올라가 숨었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색시는 좌우를 살피더니 살며시...&lt;br /&gt;&lt;/FONT&gt;&lt;/STRONG&gt;점심 때가 가까워 오니까 우렁이를 넣어둔 항아리에서 어여쁜 색시가 누가 있나없나 살피더니 살며시 나왔다. 선녀 같이 곱고 아리따운 색시가 부엌에 들어가 달각거리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점심상을 차려가지고 방으로 들어갔다.&lt;br /&gt;‘아하, 저 색시가 바로 우렁이 속에서 나왔구나.’&lt;br /&gt;색시는 다시 항아리로 들어가려고 했다. &lt;br /&gt;총각은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선반 위에서 얼른 내려와 막 항아리 안으로 들어가려는 색시 치마를 꼭 붙잡았다.&lt;br /&gt;&lt;br /&gt;“잠깐만, 거기 들어가지 말고 나를 좀 보시오.”&lt;br /&gt;그러니까 색시는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lt;br /&gt;“안 됩니다, 아직은.”&lt;br /&gt;“아직이라니요? 당신이 내가 논에서 일할 때 내 색시가 되어 준다고 하지 않았소?”&lt;br /&gt;색시는 여전히 난처하고 안타까운 표정이었다.&lt;br /&gt;“그렇습니다. 하지만…….”&lt;br /&gt;&lt;br /&gt;“하지만, 하지만 무엇이 문제란 말이오?”&lt;br /&gt;“처음부터 당신께 몸을 의탁하기로 작정하고 왔으니 무엇을 망설이겠습니까? 그러나 천상에서 죄를 짓고 내려온 몸이라, 아직 때가 되지 않았으니 며칠만 기다려 주십시오. 때가 차지 않고 같이 살게 되면 언젠가 슬픈 이별을 하게 됩니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총각은 색시의 말을 듣지 않고...&lt;br /&gt;&lt;/FONT&gt;&lt;/STRONG&gt;색시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총각은 듣지 않았다. &lt;br /&gt;못 보았거나 몰랐다면 붙잡지도 않았겠지만, 모습을 보고 얘기까지 나눈 색시를 다시 항아리 안에 들여보내면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조바심이 났던 것이다. &lt;br /&gt;지금 놓치면 다시 만나지 못할 것처럼 치맛자락을 틀어쥐고 놓아주지 않으니, 할 수 없이 색시는 그 날부터 총각하고 살게 되었다.&lt;br /&gt;&lt;br /&gt;이렇게 해서 총각은 시골에서는 볼 수 없는 고운 색시를 아내로 맞아 살게 됐다. &lt;br /&gt;혼자 어렵고 힘들게 살다가 꿈 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신바람이 났다. &lt;br /&gt;색시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전보다 더 부지런히 일을 했고, 팔불출처럼 사람을 만나기만 하면 침이 마르도록 색시 자랑을 늘어놓았다. &lt;br /&gt;&lt;br /&gt;결국 그 마을에서는 그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고, 급기야 은근히 색을 밝히기로 소문난 고을 원까지 알게 되었다.&lt;br /&gt;“그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우리 고을에 있단 말이냐? 지금 당장 내 눈으로 보아야겠다.”&lt;br /&gt;서둘러 길을 나서니 관아는 온통 난리가 났다. &lt;br /&gt;한쪽 구석에서 졸던 통인이 눈을 비비며 허둥지둥 뛰어나오고, 고의춤 풀어헤쳐 오줌 누던 가마꾼 물건 털 새도 없이 헐레벌떡 대령하여, ‘에이, 물렀거라. 에이 섰거라.’ 벽제 소리 요란하게 떼를 지어 행차에 나섰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여자 밝히기로 소문난 원님은...&lt;br /&gt;&lt;/FONT&gt;&lt;/STRONG&gt;그런데 하필이면 이날 논일을 하러 간 남편의 일거리가 많았다. &lt;br /&gt;점심 때가 되어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서 점심 먹으러 집에 가지 못했다. &lt;br /&gt;집에서 기다리던 색시는 점심밥을 차려 놓고 한참 기다려도 남편이 오지 않자 걱정이 되어서 점심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논으로 향했다. &lt;br /&gt;가다가 그만 떼지어 오는 고을 원 행차와 마주치게 되었다.&lt;br /&gt;&lt;br /&gt;“에이, 물렀거라. 에이, 섰거라.”&lt;br /&gt;색시는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들어 얼른 길 아래 풀덤불 속에 숨었다. &lt;br /&gt;그런데 지나가던 고을 원이 가만히 보니, 저 아래 풀덤불 속에 훤하게 서기가 비쳤다. &lt;br /&gt;원이 잠시 행차를 멈추게 하고 통인에게 분부했다.&lt;br /&gt;“냉큼 저 풀덤불 속에 무엇이 있는가 알아보고 오너라.”&lt;br /&gt;&lt;br /&gt;통인이 풀덤불로 다가가 보니, 처음 보는 눈부시게 예쁜 색시가 숨어 있었다. &lt;br /&gt;원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을 들어 알고 있던 색시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사정을 했다.&lt;br /&gt;“저는 남편이 있는 몸입니다. 부탁이니 제발 아무 것도 없더라고 해주십시오.”&lt;br /&gt;남편이 있건 없건 원에게 잡혀가면 꼼짝없이 소실이 되어야 한다는 걸 잘 아는 통인은 색시가 불쌍하게 생각되었다. &lt;br /&gt;그래서 원에게 돌아가,&lt;br /&gt;“아무 것도 보이지 않더이다.”&lt;br /&gt;아뢰었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색시가 있는 곳에서 서기가 뻗치고...&lt;br /&gt;&lt;/FONT&gt;&lt;/STRONG&gt;그러자 원이 노발대발하며,&lt;br /&gt;“이놈, 서기가 뻗쳐 십리 밖에서도 보일만 한데 아무 것도 없다니 말이 되느냐? 다시 가 보아라.”&lt;br /&gt;호통을 쳤다. &lt;br /&gt;통인으로서도 어쩔 수 없어 난처해하자 색시는 신고 있던 신 한짝을 벗어주었다.&lt;br /&gt;“이것을 가지고 가서 사또께 이것밖에 없더라고 해주십시오.”&lt;br /&gt;통인이 신을 받아들고 원에게 가서 짐짓, &lt;br /&gt;“이것밖에 못 보았습니다.”&lt;br /&gt;고하였다. &lt;br /&gt;&lt;br /&gt;그런데 원은 아직도 서기가 비친다면서 다시 가보라고 명했다. &lt;br /&gt;통인이 할 수 없이 다시 어기적거리고 색시한테 와서 어쩔 도리가 없으니 같이 가자고 했다. &lt;br /&gt;색시가 이번에는 끼고 있던 은가락지를 빼주면서, &lt;br /&gt;“이것이 햇빛을 받아 빛을 내더라고 해주세요.”&lt;br /&gt;통인은 한두 번 봐준 거 세 번 못 봐주랴 싶어, 그 은가락지를 원에게 갖다바치며 이것밖에 없더라고 했다. &lt;br /&gt;그러자 원이 벌컥 화를 냈다.&lt;br /&gt;“이놈아, 신발과 가락지를 가지고 왔는데도 아직 서기가 그대로이지 않느냐. 네가 나를 능멸하려는 것이냐? 거짓을 고하면 네 혀를 가만 두지 않겠다. 네 수작을 보아하니 분명 사람이 있다. 냉큼 데려오지 않으면 큰일 날 줄 알아라.”&lt;br /&gt;이젠 통인이 겁을 잔뜩 집어먹고 색시의 손목을 잡아끌었다.&lt;br /&gt;“도저히 안 되겠다. 내 혀가 뽑힐 판국이니 어서 가자. 네 사정을 봐준 만큼 이제는 나를 좀 살려다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끌려온 색시를 보고 입이 헤 벌어져...&lt;br /&gt;&lt;/FONT&gt;&lt;/STRONG&gt;끌려온 색시를 보고 원은 그만 입이 헤벌어졌다. &lt;br /&gt;남편이 논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제발 보내달라고 아무리 사정을 하고 매달려도 안 되었다. &lt;br /&gt;“네 이년, 나오랄 때 나올 일이지 나를 속이려 들어? 네 죄가 크니 가만 둘 수 없다.”&lt;br /&gt;원은 경국지색보다 더 아름다운 선녀 같은 색시를 데려갈 수 있는 핑계가 생겨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lt;br /&gt;이렇게 해서 색시를 잡아가면서도,&lt;br /&gt;“어허, 거 다칠라. 살살 다루거라.”&lt;br /&gt;제 속셈을 빤히 드러내 놓았다.&lt;br /&gt;&lt;br /&gt;남편은 그것도 모르고 해가 다 기울어서야 집으로 향했다. &lt;br /&gt;가다보니 밥과 찬을 담은 광주리가 논두렁에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데, 보니 색시가 쓰던 것이라. &lt;br /&gt;불길한 생각에 돌아와보니, 과연 아내는 어디에도 없었다. &lt;br /&gt;이리저리 수소문한 끝에 아내가 고을 원에게 잡혀갔다는 걸 알았다. &lt;br /&gt;선 자리에 주저앉아 별의별 생각을 다 하는데, 일 욕심 부리지 말고 점심 먹으러 제때 돌아올걸, 미리 힘들게 광주리 이고 논밭으로 나오지 못하게 할 걸, 고을 원 행차를 보면 아예 멀찍이서 줄행랑을 치라고 일러둘 걸, 후회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quot;내가 왜 마누라 말을 듣지 않았나...&quot;&lt;br /&gt;&lt;/FONT&gt;&lt;/STRONG&gt;“아아, 맞아. 색시가 ‘때가 차지 않고 같이 살면 반드시 슬픈 이별이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왜 내가 그 얘기를 듣지 않았던가.”&lt;br /&gt;문득 색시의 말이 생각나서 가슴을 치며 뉘우쳤지만, 뒤늦은 후회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lt;br /&gt;“내 아내를 돌려주시오.”&lt;br /&gt;그 날부터 남편은 날마다 관아 앞에서 아내를 애타게 찾았다. &lt;br /&gt;그러다가 사령들에게 잡혀 피투성이가 되도록 매를 맞지만, 그 다음 날이면 다시 관아 앞에 와서 아내를 찾고는 했다. &lt;br /&gt;제대로 먹지 못하고 밥먹듯 매를 맞으니 남편은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갔다.&lt;br /&gt;&lt;br /&gt;그렇게 몇 달을 두고 아내를 부르며 통곡하던 남편은 그만 죽고 말았다. &lt;br /&gt;죽은 남편은 한 마리 파랑새가 되어 날마다 아내가 사는 관아의 뜰에 날아들어 애처롭게 울었다. &lt;br /&gt;우렁이 색시도 남편 생각에 눈물로 밤낮을 시름과 한숨으로 지냈다. &lt;br /&gt;하루는 거문고를 타면서 남편 생각을 하고 있는데, 파랑새 한 마리가 매화나무 가지에 앉아 거문고 가락에 화답하듯 지저귀었다. &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색시의 거문고 소리와 파랑새 한 마리&lt;br /&gt;&lt;/FONT&gt;&lt;/STRONG&gt;마침 이곳을 지나던 원은,&lt;br /&gt;“그대 거문고 소리가 저 파랑새 소리와 어울리니, 마치 한 마리 원앙이 정답게 어울려 노는 듯하오.”&lt;br /&gt;감탄하며 거문고 솜씨를 칭찬했다. &lt;br /&gt;그러자 우렁이 색시는 한숨을 포옥 내쉬며 대답했다.&lt;br /&gt;“저 파랑새는 색시를 못된 원에게 빼앗기고 죽은 사람이 환생한 것이지요.”&lt;br /&gt;&lt;br /&gt;그 말을 듣자마자 원은 벌떡 일어나 주먹을 그러쥐고 부들부들 떨었다.&lt;br /&gt;“뭐라고? 못된 원……에게 죽은 남편이……환생을 해?”&lt;br /&gt;화를 참지 못한 원은 옆에 있던 목침을 집어 던졌다. &lt;br /&gt;우렁이 색시는 목침에 머리를 맞아 그 자리에 쓰러져 죽었다. &lt;br /&gt;그때 우렁이 색시의 머리에서 파랑새 한 마리가 푸드득 날아 올랐다.&lt;br /&gt;&lt;br /&gt;&lt;STRONG&gt;&lt;FONT color=#0000ff&gt;남자의 거기가 썩어 들어가 죽고...&lt;br /&gt;&lt;/FONT&gt;&lt;/STRONG&gt;이 마을 사람들은 그 뒤로 파랑새 두 마리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같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lt;br /&gt;반면 십여 명의 후실을 두었던 원은 얼마 안가 이상하게도 그곳이 썩어들어가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병으로 고통스럽게 죽었다고 한다.&lt;br /&gt;&lt;/FONT&gt;&lt;/P&gt;&lt;div class=&quot;blogger-news-widget&quot; style=&quot;width: 100%; text-align: center&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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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코미디 뺨치는 우리 옛이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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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우렁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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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재테크</category>
			<category>파랑새</category>
			<author>한양하 하아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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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0 Oct 2008 14:34:1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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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품과 짝퉁 구별법-현혹되지 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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