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 여배우가 벌거벗다시피 해서 나오는 이유? 인류의 기념비적인 저작…‘성풍속의 사회사’ 《풍속의 역사》, 에두아르트 푹스/까치 하아무/소설가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의문투성이다. 담담하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것이 있는 반면, 왠지 낯간지러운 것도 있다. 왜 영화제나 시상식에는 여배우가 매춘부나 입음직한 옷을 걸치고 나타나는지,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를 두고도 바람을 피우는데 그냥 자유롭게 바람피우도록 할 것이지 무엇 때문에 법으로 일부일처제를 규정했는지, 왜 남자 속옷보다 여자 속옷이 훨씬 화려한지, 변태 성욕자나 간통, 그리고 자유연애는 무엇이 다른지 등등. 여기엔 나름의 해답이 있고 그 역사적 배경도 있다. 4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런 흥미로운 질문에 답을 제시해준다. 1권은 풍속과 사회, 2권은 르네상스, 3권은 색의 시.. 더보기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