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는 천재지만, "2MB는 여엉 아니올시다" 보다 더 재미있는 달리의 답변 《지식인은 돼지다, 고로 나는 최상의 돼지다》-알랭 보스케, 작가정신 하아무(소설가) 나는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싫어한다. 그런데 경남 남해에서 촬영됐던 드라마 이 방영될 때, 난 아주 재미있게 드라마를 보았다. 숱한 화제를 뿌리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의 중심에는 탤런트 한예슬이 연기한 조안나와 나상실이 있었다. 극중 장철수가 말한 바대로 ‘어이상실, 개념상실, 인격상실’의, 정말이지 밥맛 뚝뚝 떨어지게 하는 타입의 인물이다. 오만불손한데다가 도도하고 정을 줄 줄도 받을 줄도 모르는 악녀다. 그런데 어찌된 게, 옆에 있으면 침이라도 뱉어주고 싶고 쥐어박고 싶은 성격의 그녀가 전혀 밉지 않다. 오히려 아무 기억은커녕 쥐뿔도 없지만 당당하기만 한 나상실이 사랑스럽기.. 더보기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