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선생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 박경리 선생 자전적 요소 담은 단편들 『환상의 시기』, 박경리, 나남/솔 오늘부터 하동에서 토지문학제가 열린다.(사실은 지났다.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열렸는데, 이 글은 그 전에 씌여진 것이다.) 특히 올해 문학제는 5월 타계한 박경리 선생의 추모제 형식이어서 더 이목을 끈다. 그래서 예년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만 찾는 독자들, 혹은 아무것도 안 읽는 사람들 그런데 박경리 문학의 독자가 남녀노소로 다양하고 많지만 대개는 대하소설 『토지』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김약국의 딸들』, 『시장과 전장』, 『파시』 같은 선생의 대표 장편소설 정도거나. 물론 이것도 저것도 안 보는 사람이 훨씬 더 많긴 하다. 하지만 선생이 평생 안고 살아야 했던 깊은 슬픔과 비극..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