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의 야하디 야한 장난질 봉이 김선달 하면 우리는 흔히 대동강물을 팔아먹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 남을 속이고 웃기기도 한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사나이로만 아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나 유명한 임석재 본 등을 읽다보면 야하디 야한 장난질도 많이 치고, 남을 속이기도 하는 등 한마디로 요즘 개그맨들 뺨칠 정도로 재치가 넘치는 이야기가 많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야한 이야기 한 토막. 서답하는 처녀의 ** 보여주기 하루는 봉이 김선달이 친구 몇 사람이랑 한양 구경을 하기 위해 길을 가고 있었다. 며칠을 걸은 터라 힘도 들고 피곤해져 있었다. 그런데 가다가 처녀애 하나가 개천에서 서답하고 있는 걸 보게 됐다. '서답'은 경남과 충청도 일부에서 '개짐' 즉 옛날식 생리대를 일컫는 말로 쓰이기도 했지만, 경상.. 더보기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