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 말발, “꼼수가 보인다!”
야비하고 치사하고 더럽게 토론에서 이기는 비법 -쇼펜하우어, 원앤원북스 하아무(소설가) 말발[명사] 말이 먹히어 들어가는 정도, 말의 권위. 흔히 속어로 말빨이라고들 쓴다. 드디어 때가 왔다. 입씨름의 대가들, 말빨로 모든 일을 해치우려는 이들, 토론이라는 형식을 앞세워 목소리 큰 것 자랑하는 사람들의 잔치판, 선거가 코앞에 닥쳤다. 아니, 이미 시작되었다. 벌써부터 꼼수가 빤히 보이는 말들이 난무한다. 어느 신문에선가, 논술 면에 논술의 3요소가 나온 적이 있다. 논점, 논지, 논거. 하지만 선량들은 논술 세대가 아니라 그런지 셋 다 무시되기 일쑤. 논점은 필요에 따라 왔다갔다하고, 수시로 말을 바꾸는 데야 논지가 무슨 필요, 논거야 있든 없든 황소고집으로 밀어붙이면 만사형통. 그들에겐 “선거에 나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