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는 당신은, 일기 쓰나요? 일기 쓰는 선생님 윤태규, ≪선생님, 나 집에 갈래요≫, 보리 아이들이 일기를 쓰는 이유는 선생님이 검사를 하기 때문이다. 또는 부모님이 시켜서 쓰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정작 아이들 일기를 검사하는 선생님이나 부모들 가운데서 일기를 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 가물에 콩 나듯 할 것이다. 그러니 아이들이 일기를 쓰는데 얼마나 힘든지를 잘 모른다. “글씨가 이게 뭐니?”, “도대체 한 일이 이것밖에 없어?”, “애가 생각이라곤 도대체 없구나.” 이렇게 면박하기 일쑤다. 일기를 쓰는 선생님, 윤태규. 그런 사람을 만나면 행복해진다. 윤태규 선생님이 1학년 아이들 담임을 하면서 쓴 교단일기가 바로 ≪선생님, 나 집에 갈래요≫다. 윤태규 선생님은 서문에서 “학부모들에게 우리 교실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더보기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