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들-그들이 희망이다 불행한 청소년들의 혼란스러운 정체성 -쟝 꼭또, 청림출판 하아무(소설가) 쟝 꼭또는 게이였다. 그 사실을 스스로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다. 그에게는 평생 애인이 둘 있었는데, 첫 번째 애인이 천재작가 레이몽 라디게였다. 그의 나이 서른이었을 때였는데, 라디게는 열여섯이었다. 두 사람의 열렬한 사랑과 폭음, 무절제한 생활은 유명하다. 헌데, 라디게가 장티푸스로 스무살에 요절을 해버린다. 충격에 휩싸인 쟝 꼭또는 심한 자기 학대와 아편에 빠져버렸고 급기야 요양원에 실려가고 만다.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며 쓴 소설이 이다. 불어 그대로 ‘앙팡 테리블(Les Enfants terribles)’로도 인구에 회자되는, 이제는 관용어가 되어버린 말이다. 허약하고 게을러터진 사내아이, 악만 써대는 여자아이, .. 더보기 이전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