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B 너, 바보냐? 으히히 나도 바보다! 바보 중의 바보와 위대한 바보 이야기 《행복한 바보들이 사는 마을, 켈름》, 아이작 B. 싱어/두레 하아무/소설가 사람들은 바보를 좋아한다. 천재를 만나면 사람들은 긴장하지만, 바보를 만나면 긴장을 풀고 친근감을 보인다. 영구와 맹구를 비롯한 바보 캐릭터는 오랫동안 삶에 지진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확대 재생산 되기도 한다. 미국 바보도 있지 않은가. ‘덤 앤 더머’는 우리에게도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왤까? 아마도 순수함과 정직 때문이 아닐까? 바보는 남을 속일 줄도 모르고 영악하지도 않으며, 해맑은 눈빛을 지녔다. 어린 아이 같은 존재다. 사람은 어른이 되어가면서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고 되돌아가고 싶어한다. 그렇게 느슨하고 빈 듯하면서 여유로운 삶을 동경하게 되는 것이다. 흡사.. 더보기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