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담배 이혼 마약에 찌든 프랑소아즈 사강은... 삭막하게 아름다운 감수성, 병적인 삽화 《사강의 환각일기, 독약》, 프랑소아즈 사강 글, 베르나르 뷔페 그림/문예출판사 하아무/소설가 # 사강 = 《슬픔이여 안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을 써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사강의 책이다. 18세에 첫 작품 《슬픔이여 안녕》을 완성해 일약 ‘스타 작가’가 된 사강. 하지만 그녀의 삶이 순탄치는 않았다. 술과 담배 속에 사랑과 결혼, 그리고 이혼, 도박과 낭비, 무절제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그런 그녀가 22살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후유증으로 고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모르핀을 맞았는데, 그만 중독되고 말았다. 모르핀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특수병원에서 보낸 9일 동안 사강은 일기를 썼다. 그게 바로 이 책이다. 마약 기운 때문에 환각 속에 허우적대.. 더보기 이전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