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독서-빨리, 많이 읽기보다 탐독하라! 영어만 가르친다고 세계인 되는 게 아니다 《탐독》-이정우, 아고라 하아무(소설가) 아버지는 내가 책 읽는 것을 탐탁해 하지 않으셨다. 교과서와 학과 공부에 필요한 책을 제외한 ‘쓸모없는 책(!)’ 말이다. 하지만 빗자루 몽둥이가 부러질 정도로 엉덩이를 얻어맞고 성적이 치솟았다가 곤두박질치는 수모를 당하면서도 책 읽는 ‘몹쓸 버릇(!)’은 없어지지 않았다. 그때 읽었던 책들은 평생 잊혀지지 않았다. , , , , 등. 아버지의 지원을 받지 못해 간간이 ‘삥땅’ 쳐서 산 책이 주로 삼중당 문고판이었다. 깨알 같은 글씨에 세로쓰기였던. 그걸 읽으려고 조도 낮은 불빛 아래서 밤새 눈에 불을 켰던 기억. 그러다 아버지께 들키면 또 엉덩이에 불이 났고. 라스꼴리니꼬프의 도끼질에 치를 떨었고, 줄리앙 소렐의 야망과 .. 더보기 이전 1 ··· 166 167 168 169 170 171 172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