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머피와 두칠이』, 김우경, 지식산업사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에 가고, 학교 마치면 학원에 가고, 학원 마치면 또 다른 학원으로 간다. 중․고등학생 이야기가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일상부터 그렇다. 어른의 눈으로도 ‘저러고 살아야 하나’ 싶지만 쉽사리 끊을 수 없는 사슬이다. 이런 갇힌 삶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인생이 쉽지 않음을, 그래서 도전과 투지가 필요함을 말하는 동화가 있다. 김우경의 『머피와 두칠이』. 두칠이는 선희네 집에 살고 있는 개다. 남은 음식물을 해결하고, 집에 도둑이 들지 않도록 지키고, 다른 개를 만나면 발발거리면서 온 동네를 쏘다니다 집에 들어와 주인에게 꼬리를 치는 평범한 똥개다. 그런 두칠이가 다른 개들과 관계 속에서 고민을 시작한다. 자기보.. 더보기 이전 1 ···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