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후보의 궁둥이 예찬론 인터넷 속 궁둥이 VS 소설 속 궁둥이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열린세상 언젠가 한 신문에 인터넷 엽기갤러리에 올라 화제가 되었다는 ‘궁둥이 닮은 버즘나무’가 등장한 적 있다. 그 기사를 보면서 나는 바르가스 요사의 소설 를 떠올렸다. 궁둥이 닮은 버즘나무가 민망하다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점잖은 소설가가 ‘궁둥이’에 집착하는 것만큼 민망할까.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책표지엔 알궁둥이 사진이 커다랗게 실려 있다. 책을 팔고자 하는 출판사의 필사적 몸부림이다. 하지만 원래 제목이 는 아니다. 원제는 혹은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물론 그것보다는 가 더 자극적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제목이라서 붙였겠지만, 궁둥이에 집착하는 작가의 취향을 알고 보면 그리 이상할 것도 없다. 초기 그의 작품세.. 더보기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