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시대, '백수(백조)의 제왕'으로 산다! 팍팍한 시대, 살고 싶은 대로 한번 살아보자! -조용헌, 정신세계원 인생 사십, 불혹(不惑)의 나이라고?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다. 사십 대 전후로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고 여성 호르몬이 증가한다. 예민해지고 감성적으로 변화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꾸만 뒤를 돌아다보게 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흔들리지 않는 나이가 아니라 가장 크게 흔들리는 나이란 말이다. 오인태 시인은 나이 사십을 “기차는 견딜 수 없는 육중한/무게로 와서는 가슴을 철컥철컥/밟고 어디론가 사라져갔다/아주 짧게/그러나 그 무게가 얼마나 오래도록/사람의 가슴을 짓눌렀는지를//아, 기차는 모를 것이다(시 중에서)”라고 노래하지 않았던가. 하기야 나이 사십만 그렇겠는가. 이 시대엔 도무지 안정적인 나이가.. 더보기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1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