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청년의 차에 치여 죽은 아버지..." ≪리언 이야기≫, 리언 월터 틸리지, 바람의 아이들 “내가 어렸을 때는…” 이렇게 시작하는 이야기들을 아이들은 싫어한다. “그 때는 이런 장난감이 있었는 줄 아니?”, “이렇게 좋은 옷이 어디 있어?”, “이런 음식은 구경도 못했는데 버리다니.” 따위의 뒷말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잔소리 식의 이야기는 가르치려고 하기 때문에 감동이 없다. 그러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생애담을 들으면 그 속에 진한 감동이 느껴진다. “내가 어렸을 때 정말 먹을 게 없었단다. 그래서 늘 배가 고팠지. 밥 한 그릇 배불리 먹어보는 게 소원이었단다.” 우리는 세대를 앞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인간의 삶이란 무엇이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생각해보게 된다. ≪리언 이야기≫는 리언이라는 흑인 할아버지의 이야기다... 더보기 이전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195 다음